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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대참사’ 중국 배드민턴 ‘멘붕’···안세영, 결승에서 한웨 대파 “부상 말고 이길 수 없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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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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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21일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부상 말고는 이길 수 없나? ’

중국 배드민턴이 안세영(23·삼성생명) 때문에 또 한번 큰 충격에 빠졌다. 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3-21로 게임을 내준 데 대해 좌절과 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3위 한웨(중국)를 2-0(21-11 21-3)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한웨를 단 33분 만에 제압했다.

안세영은 별다른 위기 없이 두 게임을 빠르게 마무리했다. 1게임 초반 1-1 동점에서 점차 격차를 벌리며 손쉽게 게임을 마무리한 뒤 2게임에서는 초반 8점을 연속으로 따낸 뒤, 이어서 9점을 추가로 쓸어 담으며 한웨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안세영이 21일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한웨를 꺾은 뒤 포효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비롯해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를 석권했고, 슈퍼 750 대회인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슈퍼 300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천적’ 천위페이(5위·중국)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아쉬움을 털고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랭킹 1위의 위용을 드러냈다. 특히 2게임에서 단 3점만 내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배드민턴 여제의 건재를 세계에 알렸다.

중국 언론은 한웨의 패배를 ‘3점 참사’라고 표현하며 좌절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22일 “3점 참사는 여자 단식의 곤경을 여실히 보여준다. 안세영을 따라올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중국은 오랫동안 천위페이에게 그들의 수치를 덮어달라고 의존했다”며 그나마 안세영의 유일한 대항마로 천위페이를 꼽았다. 한웨는 경기 후 “상대가 속도 면에서 내게 많은 압박을 가했고, 내 반응이 좋지 않았다. 플레이를 주저하며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하고 연속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중국 한웨가 21일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의 샷을 받아내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 팬들의 좌절감도 컸다. 한웨의 패배 소식과 인터뷰 기사에는 중국 배드민턴 팬들의 좌절과 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홈에서 3-21은 정말 처참했다” “안세영이 부상당하지 않고서는 이길 수 없다” “천위페이 말고는 안세영에게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 등 한숨이 이어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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