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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interview] ‘부주장’ 김진수의 진심, “린가드-최철원에게 감사하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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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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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린가드와 최철원에게 감사하다.” FC서울의 부주장 김진수가 광주전 승리 이후 선수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두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에서 광주 FC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43점이 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승점 41점에 머물며 한 단계 내려갔다.


파이널 A 진출을 위한 중요한 맞대결이었다. 서울은 물러날 곳이 없었다. 최근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하면서 순위는 7위까지 내려갔고, 강등권과의 격차도 그리 크지 않다. 이런 이유로 서울 팬들이 북쪽 스탠드에 대규모 플래카드를 통해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적이 곧 팬들의 자존심”, “위기의식”, “4경기 머리 박고 뛰어라!”, “언제까지 지지자만 간절한가”, “우리의 플랜에 하위는 없다” 등 여러 메시지를 통해 간절함을 전했다.


서울 팬들의 간절한 외침에 김기동호가 응답했다. 서울 선수들은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고,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에는 3골이나 폭발했다. 둑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포효했고, 이후에는 세트피스에서 김진수의 크로스를 이승모가 머리로 추가골을 넣었다.


서울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김진수에서 시작된 역습 찬스에서 조영욱이 결정적인 패스를 내줬고, 문선민이 잡아 침투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서울이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진수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하나가 됐다는 느낌을 받아서 감사하고, 기분 좋게 생각한다”면서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다 같이 하나가 됐고, 이기려고 몸을 사리지 않으며 다 같이 뛰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다 같이 싸웠다. 어떤 경기를 해야 되는지 많이 느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린가드가 선발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김진수는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4백 라인을 진두지휘하며 무실점에 기여했고, 광주의 측면을 꽁꽁 묶었다. 여기에 3골 모두에 관여하며 공격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 이승모의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취재진과 만난 김진수는 ‘캡틴’ 린가드와 ‘수문장’ 최철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린가드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저는 이 팀의 주장이 아니다. 저희 팀의 주장은 린가드다. 린가드가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 제가 주장 완장을 찰뿐이다. 모든 것을 린가드가 컨트롤 하고, 팀을 이끌고 있다. 경기를 뛰지 않았음에도 린가드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서 왜 프리미어리그에서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다”고 답했다.


이어 “철원이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수비 선수들이 철원이를 도와주려고 노력했는데, 공교롭게도 철원이가 뛰면서 실점을 많이 했던 것 같아 미안했다. 오늘 오랜 만에 무실점 경기를 해서 기뻤고, 득점도 좋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 것에 수비수로서 가장 기분이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FC서울 부주장 김진수 인터뷰]


-승리 소감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하나가 됐다는 느낌을 받아서 감사하고, 기분 좋게 생각한다.


-강원전 PK 내준 것에 대한 미안함


물론 팀에 해가 됐던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나 다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가 하는 실수는 다른 선수가 한 실수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하는 위치에 있는 선수고, 제가 실수를 하면 좀 더 크게 부각되기도 한다. 그래서 실수를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매 경기 노력하고 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 무실점


첫 번째로 린가드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저는 이 팀의 주장이 아니다. 저희 팀의 주장은 린가드다. 린가드가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 제가 주장 완장을 찰뿐이다. 모든 것을 린가드가 컨트롤 하고, 팀을 이끌고 있다. 경기를 뛰지 않았음에도 린가드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서 왜 프리미어리그에서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다. 두 번째로는 철원이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수비 선수들이 철원이를 도와주려고 노력했는데, 공교롭게도 철원이가 뛰면서 실점을 많이 했던 것 같아 미안했다. 오늘 오랜 만에 무실점 경기를 해서 기뻤고, 득점도 좋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 것에 수비수로서 가장 기분이 좋다.


-공격 포인트가 많은 비결, 도움왕 욕심


제가 포인트를 많이 하는 선수가 아니다. 올 시즌 제가 크로스를 올릴 때 선수들이 잘 넣어준 것 같다. 사실 지금 도움 1위가 누구인지, 제가 몇 개를 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사실 관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저희 팀에는 안데르손이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있다. 제가 받으면 좋겠지만, 그냥 저희 팀에서 도움왕이 나왔으면 좋겠다.


-조영욱의 활약


영욱이가 전방에서 많이 뛰어주고 있고, 헌신하고 있다.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은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됐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김기동 감독을 향한 야유와 포옹 세리머니


팬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저는 경기를 뛰는 선수라서,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고 조심스럽다. 감독님이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있고, 팀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저도 그렇고, 선민이도 그렇고, 경기장에서 잘 하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다 같이 가서 세리머니를 했던 것 같다.


-야유와 걸개에 대한 부담감


물론 부담감은 있다. 저는 전북에서도 받아봤고, 서울에서도 야유를 받아봤다. 선수들한테 영향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당연히 팬들이 걱정하시는 마음을 보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이해하고 받아드리고 있다.


-가장 투지 넘쳤던 경기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다 같이 하나가 됐고, 이기려고 몸을 사리지 않으며 다 같이 뛰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다 같이 싸웠다. 어떤 경기를 해야 되는지 많이 느꼈을 것 같다.


-전북과 맞대결


당연히 전북이 잘하고 있다. 저희한테 져줬으면 좋겠다.(웃음) 농담이다. 저희가 잘하는 것을 분석하고, 준비를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북이 이전 경기에서 김천한테 패배한 것처럼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게 첫 번째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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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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