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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일 만에 득점한 조규성, "득점까지 너무 오래 걸려...모두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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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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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규성 인스타그램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오랜만에 복귀해 득점포를 가동한 조규성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미트윌란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올보르에 위치한 올보르 포틀랜드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올보르 BK를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미트윌란이 주도했다. 점유율 67%,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하며 공을 완벽하게 소유했다. 이어 공격에서도 슈팅 22회, 유효 슈팅 8회를 시도하며 상대가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비록 전반에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후반전 시작 후, 주니오르 브루마두, 발데마르 비스코브가 연속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13분 조규성이 그라운드에 나섰다.

사진= 조규성 인스타그램

교체 투입하자마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4분 미트윌란의 공격 전개 상황,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에드워드 칠루피아가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문전에 있던 조규성이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무려 494일 만의 득점. 쐐기골을 넣은 조규성은 유니폼을 잡고 강하게 환호하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이날 조규성은 전체적으로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32분을 소화해 유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56%(5/9), 경합 성공 1회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이었다. 지난 세 경기 총합 23분을 소화한 것과 비교하면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며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경기 후 조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득점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 시즌 수술 후 합병증으로 오랜 시간 축구를 할 수 없었던 조규성. 앞서 복귀 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재기를 다짐한 바 있다. 오늘 득점하며 그 결실을 보여줬다. 1년 4개월 만에 다시 터진 그의 발끝에 한국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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