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심판은 SSG' 운명의 최종전...4일 NC전 결과로 포스트시즌 최종 판가름...김광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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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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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5위, 승률 0.511)와 KT(6위, 승률 0.511)는 승률 차이 0.0002(1모)의 초박빙 경쟁 중이다.
NC는 SSG전에서 이기면 무조건 5위다. 비기거나 져도 KT가 한화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NC가 5위를 차지한다. 최근 8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다.
KT는 한화전에서 반드시 이긴 뒤 NC가 SSG에 지거나 비겨야 역전이 가능하다. 3일 한화와 6-6 무승부를 기록하며 희망의 끈을 이었다.
3위를 확정한 SSG는 주력 보호 차원에서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 등 핵심 불펜진을 쉬게 할 예정이다. NC 입장에선 전력이 약한 'B팀'을 상대한다는 유리함이 있다.
하지만 선발 대결은 의미가 크다. SSG는 주장 김광현을 내세웠다. 최근 부진(8월 평균자책점 8.66, 9월 9.95, 최근 10경기 6.02)에도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긴다. 9월 13일 롯데전에서 1.2이닝 4실점으로 올 시즌 최소 이닝을 기록했다.
시즌 전 전문가들은 SSG를 7~8위로 예상했다. 하지만 김광현의 리더십(KK캠프로 이로운, 박시후, 김건우 등 육성)과 조직력으로 3위까지 올랐다.
직전 한화전에서도 9회말 역전승을 거두며 "야구는 정말 모른다"(김광현)는 말을 입증했다. 부담 없는 팀이 오히려 무서운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위 확정 SSG가 NC와 KT의 운명을 좌우하는 심판 역할을 맡게 됐다. 김광현과 라일리의 맞대결, 그리고 NC와 KT의 엇갈린 희비가 교차하는 이 경기는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의 주인을 가리는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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