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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할 치겠더라" 그 문보경이 아직도 100%가 아니라니 "아직 공 잔상이 남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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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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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보경 ⓒ곽혜미 기자
▲ 문보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8할 칠 것 같더라."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와 2차전에서 13-5 대승을 거뒀다. 1차전 8-2 승리로 선수들이 얼마나 이번 한국시리즈를 잘 준비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2차전 0-4 열세를 역전 후 대승으로 마무리하면서 1차전 결과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문보경은 2차전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2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26일 1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시리즈 2경기 성적은 9타수 6안타 1홈런 7타점. 지난 2023년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무려 5경기 연속 한국시리즈 멀티히트가 계속되고 있다. 박동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런 문보경을 바라보며 "8할 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염경엽 감독 또한 "(문보경은)타격 재능은 확실한 선수다. 원인만 찾으면 금방 회복할 수 있는 센스가 있다. 준비 기간 초반에는 손목이 안 좋았는데 그때도 타이밍 조정에 포인트를 맞췄다. 막판에 타격감이 좋아져서 좋았을 때의 경기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늘처럼 터졌다. 1, 2차전 다 좋은 타격을 했으니 한국시리즈 기간 중심타순 몫을 해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문보경 홈런에 기뻐하는 LG 선수들. ⓒ곽혜미 기자

그런데 정작 문보경은 아직 자신의 타격감을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문보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야간 경기라 약간 공의 잔상이 남는 느낌이라 어제처럼 비슷하면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문보경은 LG가 치른 청백전 4경기 가운데 첫 2경기에서 스윙을 하지 않았다. 훈련 때 손목에 무리가 와 부상 방지 차원에서 벤치의 '스윙 금지' 명령이 있었다.

안 그래도 외부 연습경기가 없는데 청백전마저 제대로 스윙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문보경은 오히려 그래서 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본다.

문보경은 "크게 바꾼 건 없다. 늘 하던대로 훈련했다. 그 기간에 경기가 없어서 잡생각을 버릴 수 있었다. 훈련만 했던 게 좋은 효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경기를 치르면 결과를 의식하기 쉬운데, 오히려 실전을 줄인 것이 마음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는 얘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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