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 주고 데려온 로드리 대체자, 데뷔전에서 쓰러졌다… 맨시티 울상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779
본문
니코 곤살레스. 맨체스터시티 공식 X 캡처
맨체스터시티가 거액을 주고 데려온 로드리 대체자가 데뷔전에서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8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리즈번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 컵(FA컵) 4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레이턴 오리엔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3부 리그 오리엔트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오마르 마르무시, 비토르 헤이스와 니코 곤살레스까지 올 겨울 영입한 신입생들이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오리엔트의 저력에 당화한 맨시티는 선제실점 하며 끌려갔다. 전반 16분 곤살레스가 볼을 빼앗기며 역습을 허용했고, 제이미 돈리가 중앙선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노렸다. 오르테가 골키퍼가 황급히 뛰어갔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몸에 맞고 득점이 됐다.
전반 20분 만에 부상 악재도 발생했다. 이날 데뷔전에 나섰던 곤살레스가 상대의 강한 견제 이후 골반 부위에 이상을 느꼈고 결국 22분 만에 교체아웃됐다. 곤살레스를 대신해 베르나르두 실바가 교체됐다.
곤살레스는 이번 겨울 맨시티가 로드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자원이다. 스페인 출신으로 중앙에서 볼 배급이 가능하며 탄탄한 피지컬까지 갖췄다. 올 시즌 맨시티의 부진 이유로 꼽힌 로드리와 비슷한 유형이다. 맨시티가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900억 원)를 선뜻 건넨 것도 그만큼 필요한 영입이었기 때문이다.
곤살레스도 맨시티 이적 후 "이 팀은 월드클래스로 가득한 팀이다. 여기에 합류하고 싶지 않은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감격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전력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
한편 맨시티는 후반전에 두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후반 11분 리코 루이스가 때린 슈팅이 압둘코디르 후사노프의 몸에 맞고 굴절된 뒤 득점이 됐다. 후반 34분에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추가골로 역전승을 챙겼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