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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리뷰] ‘승부처 지배’ DB, 한국가스공사 격파 … DB 이정현, KBL 역대 최초 700경기 연속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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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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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한국가스공사를 또 한 번 이겼다.

원주 DB는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73으로 꺾었다. 6승 4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한국가스공사전 4연승’ 또한 기록했다.

DB는 3쿼터에 반등했다. 헨리 엘런슨(207cm, F)과 이선 알바노(185cm, G)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터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DB는 경기를 빠르게 접수했다. DB 주장인 이정현(189cm, G)의 기록도 빛났다. 바로 ‘KBL 역대 최초 700경기 연속 출전’이다.

1Q : 원주 DB 23-20 대구 한국가스공사 : 700경기 연속 출전

[DB 이정현, 700경기까지의 여정]
1. 2010~2011(안양 한국인삼공사) : 54경기
2. 2011~2012(안양 KGC인삼공사) : 54경기
3. 2012~2013(안양 KGC인삼공사) : 54경기
4. 2014~2015(안양 KGC인삼공사) : 14경기
5. 2015~2016(안양 KGC인삼공사) : 46경기
6. 2016~2017(안양 KGC인삼공사) : 54경기
7. 2017~2018(전주 KCC) : 51경기
8. 2018~2019(전주 KCC) : 51경기
9. 2019~2020(전주 KCC) : 42경기
10. 2020~2021(전주 KCC) : 54경기
11. 2021~2022(전주 KCC) : 54경기
12. 2022~2023(서울 삼성) : 54경기
13. 2023~2024(서울 삼성) : 54경기
14. 2024~2015(원주 DB) : 10경기 (10.29 한국가스공사전 포함)

 * 2013~2014 : 상무 복무
 * 2014~2015 : 시즌 중 제대로 14경기 출전
 * 2015~2016 : 대표팀 차출로 8경기 미출전
 * 2017~2018 : 대표팀 차출로 3경기 미출전
 * 2018~2019 : 대표팀 차출로 3경기 미출전
 * 2019~2020 : 코로나19로 시즌 조기 종료

이정현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래서 이정현의 ‘KBL 역대 최초 정규리그 700경기 연속 출전’이 성사됐다. KBL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 점프 볼 직후부터 나온 것.
그래서 양 팀 사령탑 모두 경기 전 “실력과 자기 관리가 겸비되지 않는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기록이다. 그래서 정말 대단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이정현은 어떤 축하도 받지 못했다. 원정 코트에서 700번째 경기를 맞아서였다(역사적인 기록이기에, 아쉬움이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이정현의 기록을 조금이라도 리스펙해줬다면...’이라는 아쉬움)이다. 그러나 이정현은 평소처럼 경기했다. 이선 알바노 그리고 헨리 엘런슨과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했다.
이정현의 활약은 미미했으나, 알바노와 엘런슨이 경기를 주도했다. 또, 알바노가 빠졌을 때, 이정현이 중심을 잡아줬다. 덕분에, DB도 1쿼터를 기분 좋게 마쳤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42-41 원주 DB : 그토록 원했던 것

[한국가스공사-DB,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2-18
- 3점슛 성공 개수 : 3-2
- 3점슛 성공률 : 60%-약 33%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한국가스공사는 3점과 수비에 능한 포워드를 많이 보유했다. 그러나 이들의 3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이는 한국가스공사의 저조한 공격과 연결됐다.
그렇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퍼킨스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국내 포워드들도 공격 공간을 더 쉽게 점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국내 포워드진이 3점을 넣지 못했다고 해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국내 포워드진을 신뢰했다.
박지훈(193cm, F)과 최진수(202cm, F)가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들 모두 오른쪽 윙에서 3점을 꽂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SJ 벨란겔(177cm, G)이 정점을 찍었다. 2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3점. 경기를 뒤집었다. 대구실내체육관을 ‘도파민’으로 물들였다.
3Q : 원주 DB 66-56 대구 한국가스공사 : 우리 DB가 달라졌어요

[DB-한국가스공사,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5-14
- 2점슛 성공 개수 : 8-6
- 2점슛 성공률 : 약 89%-약 67%
- 3점슛 성공 개수 : 2-0
- 3점슛 성공률 : 약 33%-0%(시도 개수 : 5개)
- 어시스트 : 12-2
- 턴오버 : 1-5

 * 모두 DB가 앞

DB의 전력은 꽤 탄탄하다. 그러나 DB는 전력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알바노와 엘런슨에게 많이 의존했다. 그러다 보니, 공격 패턴이 단조로웠고, 턴오버 또한 많았다.
하지만 DB는 3쿼터에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뽐냈다. 알바노와 엘런슨이 중심을 잡아주기는 했으나, DB 선수들이 이들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박인웅(190cm, F)과 김보배(202cm, C), 서민수(196cm, F)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무엇보다 DB의 턴오버가 적었다. 오히려 한국가스공사의 턴오버를 이끌었다. 턴오버에 의한 득점을 7-2로 압도.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순식간에 벌렸다. 승리로 한 걸음 다가섰다.

4Q : 원주 DB 85-73 대구 한국가스공사 : 유지된 천적 관계

[DB, ‘한국가스공사=맛집’?]
1. 2025.01.14.(원주종합체육관) : 80-68 (승)
2. 2025.02.27.(원주종합체육관) : 89-80 (승)
3. 2025.03.22.(대구실내체육관) : 79-74 (승)
4. 2025.10.29.(대구실내체육관) : 85-73 (승)

 * 한국가스공사전 4연승

한국가스공사가 추격했다. 4쿼터 첫 6분 동안 매서웠다. 벨란겔과 닉 퍼킨스(200cm, F), 정성우(178cm, G)가 그랬다. 특히, 정성우는 경기 종료 4분 1초 전 70-72로 쫓는 3점을 성공. 홈 팬들에게 희망을 많이 부여했다.
김주성 DB 감독이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DB는 타임 아웃 후 9-1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2분 6초 전 81-71. 한국가스공사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이용우가 왼쪽 코너에서 쐐기 3점(84-71)을 작렬했다. 중요한 득점을 인지했고, 대구 팬들에게 세레머니를 시전했다. 그리고 DB는 한국가스공사와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4경기 연달아 한국가스공사를 잡았다.

사진 제공 = KBL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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