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김기동 더비→기성용 더비’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서울과 포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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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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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검빨 더비, 김기동 더비 그리고 기성용 더비.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서울과 포항이 맞대결을 펼친다. 파이널 A까지 단 1점. 그러나 상암에 돌아오는 이는 서울의 상징, 기성용이다. 갈 길 바쁜 서울이 포항과 기성용을 맞아 승리를 노린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45점(42득점 40실점)으로 5위, 포항은 승점 48점(38득점 42실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 ‘생애 첫’ 상암 원정, 기성용이 돌아온다
‘235 경기.’ 기성용이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 수다. 이 수치는 서울 역대 10위이며 현역으로 한정하면 오스마르에 이은 역대 2위이다. 이만큼 서울의 상징적인 선수라 생각된 기성용이 비슷하지만 다른 유니폼을 입고 상암으로 돌아온다.
두 팀은 올 시즌 지난 맞대결에서 2경기 1승 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모습을 보여줬다. 각자 자신의 홈에서 승리를 거두었었을 만큼 홈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암의 잔디가 그 누구보다 익숙한 기성용이 포항의 유니폼을 입고 서울의 앞을 가로막는다.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까지 전부 홈 팬들의 응원 속에 활약했던 기성용이 ‘생애 첫’ 상암 원정을 와 원정 팬들의 응원 속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 ‘경우의 수’는 없다! 서울, 자력으로 파이널 A에 진출하라
가능성은 높다. 서울이 파이널 A에서 떨어질 경우의 수는 포항과의 경기에서 서울이 무득점으로 패배한 후 강원(승점 43점)과 광주(승점 42점)가 동시에 이겨야 함과 동시에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광주에게는 8골을 넣어야 한다. 서울이 한 골을 더 넣을 때마다 광주에게 필요한 골수는 추가된다.
이런 상황이지만 서울 앞에 놓인 과제는 더없이 명확하고 절실하다. 파이널 A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티켓을 따야 하는 것이기에 승리를 통해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
목표를 향한 무대는 세워졌다. 이 경기에 서울이 승리하는 것은 파이널 A 확정과 동시에 포항을 직접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갈 수 있어 아시아 무대 출전권을 따는데 한발 앞설 수 있다.
ACLE 포함 지난 5경기에서 2승 3무의 결과를 내며 지지 않는 축구를 보여줬던 서울이 동기부여가 확실한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 흔들리는 포항의 공격력, ‘득점 2위’ 이호재의 발끝에 달렸다
포항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파이널 A 행을 확정 짓기는 했지만, 리그 2연패를 당하며 아시아대회 출전권을 따는데 문제가 생기고 있다. 12월에 있을 광주 vs 전북의 코리안컵 결승에서 전북이 우승한다면 4위까지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지만, 광주가 우승한다면 리그 3위까지 밖에 출전을 할 수 없다. 그래서 경쟁 팀인 서울과의 맞대결은 특히 중요하다.
특히 문제점은 공격력이다. 리그 기준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빈약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김인성이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이호재의 발끝은 무섭다. 이호재는 올 시즌 14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위치해 있고 위의 3골을 전부 자신이 책임졌을 만큼 현재 감각도 뛰어난 편이다.
서울도 리그 기준 최근 10경기에서 20실점 클린시트는 2번밖에 못했을 정도로 현재 수비가 흔들리고 있기에, 이호재가 서울의 수비진을 상대로 얼마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기성용 더비’, ‘김기동 더비’, ‘검빨 더비’, ‘아시아 대회 출전을 위한 승점 6점짜리 경기’, ‘김기동 vs 박태하 포항 레전드 출신의 감독 승부’ 등 정말 많은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이번 경기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글='IF 기자단' 6기 양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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