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NE UP] 홍명보식 3백 유지, 이강인 벤치-손흥민 선발...브라질전 비교해 확 달라진 파라과이전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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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홍명보 감독은 명단 변화 속 3백을 가동하면서 브라질전 대패를 만회하려고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김승규, 이명재, 이한범, 김민재, 박진섭, 김문환, 황인범, 김진규, 엄지성, 손흥민, 이동경이 선발로 나온다. 송범근, 조현우, 김주성, 김지수, 설영우, 이태석, 조유민, 백승호, 옌스 카스트로프, 원두재, 이강인, 이재성 정상빈, 오현규,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단순한 친선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브라질전 0-5 대패를 만회하는 게 우선이다. 브라질전에서 의지를 갖고 나왔지만 개인 역량에서 밀리고 팀적으로도 흔들리면서 홈에서 24년 만에 5실점을 허용하고 졌다. 홍명보 감독이 큰 만족감을 드러낸 3백을 들고 나왔는데 압박, 위치선정 모든 면에서 실패를 해 '이도 저도 아닌'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월드컵 2포트를 차지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친선전이지만 느슨하게 할 수 없는 이유다. 파라과이는 두 대회 연속 본선 진출이 좌절됐고 이번에도 초반에 고전했지만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온 후 안정화에 성공했다. 알파로 감독은 주전들을 계속 활용하면서 조직력을 다졌고 특히 수비를 탄탄하게 만들어 파라과이를 본선 직행 끝 순위인 6위에 안착시켜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파라과이와 역대 전적은 2승 4무 1패다. 마지막 패배는 1986년이고 직전 경기에선 2022년에 손흥민, 정우영 골로 2-2로 비겼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미겔 알미론이 공격 선봉장이고 레알 베티스, 토리노에서 주축으로 뛴 안토니오 사나브리아도 경계대상이다. 브라이튼이 기대하는 2003년생 유망주 디에고 고메스도 주목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에 나가서 첫 경기, 두 번째 경기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을 때 그다음에 어떻게 회복하는지에 대해 점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브라질전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파라과이전에서 변화를 주면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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