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북중미 월드컵 주장도 손흥민'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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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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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도 주장은 손흥민이어야 한다.
미국 원정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주장 지속 여부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명단발표 기자회견에 서 "계속 생각하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개인을 위해서, 팀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 시작부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 결정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팀을 위해서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지는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국 기자회견에서도"이 문제는 나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최종적으로 내가 결정하겠지만, 내가 일하는 스타일은 스태프 등 모든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결정한다. 선수 본인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 이 문제는 앞으로 충분히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장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논의를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의 의도는 파악된다. 손흥민은 2018년부터 주장을 했고 책임감과 부담감이 어깨에 계속 쌓였다. 나이가 든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가면서 압박감에서 조금은 벗어나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나이로 생각하면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만큼 LAFC에서 모습처럼 조금은 부담을 내려놓고 뛸 수 있도록 주장 완장을 다른 이에게 주는 방안을 검토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손흥민은 여전히 핵심이다. 손흥민 출전 유무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지고 현재 최전방 자원으로도, 측면 자원으로도 비교해도 능력이 월등히 앞선다. 손흥민 위치에 따라 공격 컨셉이 달라질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라커룸 내 영향력도 마찬가지다. 오랜만에 합류한 정상빈은 손흥민을 롤모델로 꼽으며 우러러보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손흥민이다.


외부 시선이 따가운 만큼 내부 결속을 더 다져야 한다. 감독의 역할도 크지만 주장 역할도 중요하다. 현재 대표팀에서 팀을 하나로 모으고 다잡을 리더로서 손흥민만한 경력과 리더십을 가진 선수가 없다. 북중미 월드컵 성공을 바란다면 주장 손흥민 시대는 이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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