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이브] 충남아산 골잡이 은고이, 6호 골 폭발..."코칭스태프가 신뢰 보내 적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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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은고이는 충남아산 골잡이로 우뚝 섰다.
충남아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에서 경남FC에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충남아산은 9위에 올랐다.
은고이가 또 골을 터트렸다. 은고이는 호주 국적 스트라이커로 주로 호주리그에서 뛰었다. 최근까지 인도네시아 1부리그 아레마FC에서 활약을 했다. 2023-24시즌엔 28경기 10골, 2024-25시즌엔 34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장신(188cm)을 앞세운 고공 폭격이 특징인 은고이는 여름에 합류했다.
강민규, 김종민 등이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은고이 역할이 중요했다. 은고이는 안산 그리너스전에 이어 경남전에 골을 기록하면서 충남아산 연승을 이끌었다. 후반 11분 박시후 슈팅이 막혀 나온 걸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장면 외에도 포스트 플레이를 계속해서 선보이면서 높은 공격 관여를 보여줬다.
은고이는 수훈선수로 뽑혀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줘서 감사하다. 힘들었지만 한마음으로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고이는 "헤더가 강점이나 발 쪽으로 패스가 많이 와 발로 계속 득점을 하고 있다. 사실 머리든 발이든 좋은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충남아산에 왔을 때 득점을 많이 넣고자 했고 코칭스태프들이 계속 신뢰를 줘 계획한대로 잘 흘러가는 중이다"고 말했다.
세리머니에 대해선 "기독교 신자라 처음에는 하느님께 감사를 전하고 다음은 여자친구를 위해 하트를 날린다. 골 장면을 보고 서로 기쁨을 나눈다"고 밝혔다.
은고이는 빠른 시간에 K리그에 잘 적응한 모습이다. 은고이는 "다른 아시아 리그에서도 뛰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건 피지컬이다. 인도네시아, 호주에서 뛸 때도 수비수들 피지컬은 좋았지만 주변에 공간이 많았다. K리그는 피지컬도 좋은데 공간도 내주지 않는다. 스트라이커가 살아남기 어려운 리그다. 코칭스태프들 덕에 잘 적응했다"고 이야기했다.
배성재 감독이 나간 후에도 은고이 활약은 이어진다. "선수들은 계속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 훈련, 경기장에서 모든 스태프와 하나가 돼서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 중이다. 팀 분위기는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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