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이브] '휴식 거절→경남 복귀전' 원기종 "항상 최선 다할 생각, 팀에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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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창원)] 경남FC에 복귀한 원기종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남은 1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경남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은 원기종의 경남 복귀전이었다. 그는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경남 유니폼을 입고 통산 49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4시즌 도중 김천 상무에 합류해 군 복무에 임했고 지난 10월 전역했다.
경기 후 원기종은 "오랜만에 창원축구센터에서 뛰었다. 팬분들이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이기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다. 공격수로서 공격적인 모습을 덜 보여드린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경남 팬들은 관중석 앞에 '돌아온 최신 기종 원기종'이라는 현수막을 걸며 원기종의 복귀전을 축하했다. 이에 "항상 경남 팬분들한테는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없다. 날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 그런 걸 보면 선수로서 힘이 많이 난다"라고 밝혔다.

사실 원기종은 이번 경기를 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김필종 감독 대행이 전역한 원기종에게 짧은 휴식을 부여했다. 그러나 원기종이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김필종 감독 대행도 그를 선발로 세웠다.
원기종은 "내가 소속돼 있는 팀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은 생각이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좋은 모습, 공격적으로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원기종은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아직 외국인 선수들과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팀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한 끗 차이 때문에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아쉬운 마음이 컸다. 그래도 4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더했다.
경남은 이번 시즌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상황이다. 원기종은 "팬분들 마음이 안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항상 경기를 보면서 팀이 지면 기분이 안 좋았다. 경남이 이 순위에 있을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팀 순위를 끌어올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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