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은고이vs일류첸코, 외국인 공격수 진검승부...충남아산-수원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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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충남아산이 갈 길 바쁜 수원 삼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충남아산과 수원은 27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충남아산은 8승 12무 10패(승점 36점)로 9위에, 수원은 16승 7무 7패(승점 55점)로 2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충남아산의 흐름은 한풀 꺾였다. 8월 말 2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1-1로 비기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선두 인천 원정에서 따낸 소중한 승점 1점이었다. 이후 충남아산은 화성FC 원정에서도 비겼고 부천FC1995전에서는 3-0 완승을 거뒀다. 3경기 무승으로 흐름이 좋았다. 은고이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살아났고 데니손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러나 직전 경기 성남FC 원정에서 무너졌다. 11경기 무패이던 성남의 저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0-3으로 완패하며 분위기가 살짝 처진 상황이다. 수원전 승리로 장식해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
원정팀 수원도 직전 경기 패배했다. 수원은 서울 이랜드전에서 승리하면서 8월 말부터 이어진 4경기 무승 수렁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직전 경남FC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실축 등을 비롯해 여러 찬스를 놓쳤고 1-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선두 인천을 추격해야 하는 입장인데 2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3위 부천이 승점 6점 차이로 쫓아오고 있고 그 밑으로 부산 아이파크, 성남, 전남 드래곤즈, 김포FC가 빼곡하게 붙어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에 수원은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야 한다.
외국인 공격수들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188cm의 거구 공격수 은고이가 충남아산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상대 수비수들을 압도하는 피지컬과 좋은 연계 등이 강점이다. 최근 3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득점 감각도 좋은 편이다. 수원 수비진의 경계 대상 1호다. 배성재 감독은 승리를 따낸 부천전에서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은고이 중심으로 수원 수비를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수원은 일류첸코를 믿는다. 경남전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해결사 본능이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수원의 득점 대부분이 일류첸코의 발끝에서 나왔던 만큼 일류첸코가 터져야 수원이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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