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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KBO 최고 투수였는데, 이렇게 냉정하게 버림받다니… 처절한 실패, 한국으로 다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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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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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가 하트의 2026년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서 KBO리그 복귀 가능성도 열렸다ⓒ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 KBO리그 최고 투수였던 카일 하트(33)가 결국 샌디에이고와 인연을 이어 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하트의 옵션을 포기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재도전이 위기를 맞이했다. KBO리그로 돌아올 가능성도 열려 여러 가지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지역 유력지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샌디에이고가 세 선수의 옵션을 포기했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포수 엘리아스 디아스,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타일러 웨이드, 그리고 좌완 카일 하트의 2026년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

디아스는 내년 7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있다. 말 그대로 선수와 구단 모두 원해야 옵션이 실행되는 것인데 샌디에이고가 포기하면서 디아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웨이드는 1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했고, 하트는 500만 달러의 2026년 옵션이 있었으나 샌디에이고는 이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하트는 대신 5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는다.

하트는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1년 총액 6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 1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 500만 달러의 옵션을 넣었다. 하지만 2026년 옵션이 실행되지 않음에 따라 하트는 1년간 연봉과 바이아웃 금액을 합쳐 150만 달러만 받고 FA 시장에 나간다.

▲ 카일 하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으나 결국 선발로 안착하지는 못했다

하트는 2024년 최동원상 수상자로 최고의 활약을 했다. NC 소속으로 시즌 26경기에서 157이닝을 던지며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 성적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1년 앞서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에릭 페디처럼 대박을 터뜨린다는 계획이었다. NC의 재계약 제안은 일찌감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생각보다 하트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 않았다. 해를 넘길 때까지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다가, 결국 스프링트레이닝을 앞두고서야 샌디에이고와 1+1년 계약을 했다. 계약 규모는 커 보였지만 실질적으로 보장된 금액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었다. 150만 달러는 NC에서도 줄 수 있는 금액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잘해서 2026년 옵션을 따내면 된다는 생각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하트는 올해 고전했다. 당초 우완 일색인 팀 선발 로테이션의 사정상 좌완인 하트의 전략적 가치는 커 보였다. 실제 선발 기회도 얻었다. 그러나 주어진 기회를 다 살리지 못했다. 하트는 올해 20경기(선발 6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5.86에 그치면서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갔다.

▲ 샌디에이고는 하트가 선발로 성공하지 못했다는 판단을 내리며 2026년 5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했다

시즌 막판 불펜에서는 향상된 구속을 보여주며 나름 괜찮은 활약을 하기는 했지만, 샌디에이고의 마음을 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 애당초 500만 달러 옵션은 하트가 ‘선발’로 성공했을 때 실행될 가능성이 높았다. 불펜 투수에게 500만 달러는 나름 큰 금액이기 때문이다. 하트가 선발에서는 실패한 마당에 이 옵션을 실행할 가능성 자체는 낮았다. 불펜에서도 중요한 상황에서 쓰는 선수는 아니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탈락한 것이 이를 상징한다.

하트는 이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불펜으로서의 가능성을 본다면 다른 팀이 계약 제안을 할 수는 있다. 다만 필승조로 활약한 건 아니고, 30대 중반에 이른 나이도 부담이다. 이 때문에 200만 달러 이상의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어쩌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하는 팀만 많을 수 있다. 선수층 보강 용도다. 트리플A 뎁스 충원으로는 괜찮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KBO리그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분간 하트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오퍼를 기다리겠지만, 윈터미팅 이후까지 마음에 드는 조건이 없다면 NC 복귀도 고려할 만하다. NC에서 줄 수 있는 금액은 100만 달러지만 마이너리그 계약보다는 안정적일 수 있다. NC 또한 하트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며 외국인 선수 구상을 짤 가능성이 크다.

▲ 올 시즌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지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며 경력의 기로에 선 카일 하트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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