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시즌 최종전 우승' 황유민, 롯데 신동빈 회장 집무실에 불려 간 이유는?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동타를 이룬 이동은, 임희정과 4차 연장 끝에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이날 오전 10시 29분에 티오프한 황유민은 무려 7시간에 걸친 접전 여정 끝에 6.5m 버디 퍼트를 성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인 황유민은 임희정, 이동은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1, 2차 연장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다가 3차 연장에서 임희정이 1m 파 퍼트를 흘리며 탈락했다.
4차 연장에선 이동은이 8m 버디 퍼트에 실패했다. 반면 황유민은 침착하게 6.4m 퍼트를 성공시켰다.
지난달 초청선수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 내년엔 한국을 떠나는 황유민은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뉴스1에 따르면 황유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KLPGA 대회 우승이 없었고, 마지막 기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었다"면서 "이렇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보다 더 기뻐해 주시고, 눈물까지 흘리는 팬도 있었다"면서 "팬들이 계신 덕에 지난 3년간 KLPGA 대회를 행복하게 치를 수 있음을 다시 느낀다"고 했다.
메인스폰서인 롯데 그룹 신동빈 회장과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황유민은 "지난달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신동빈 회장님께서 집무실로 부르셨다"면서 "우승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길 응원한다고 하셨는데, 덕분에 힘을 받아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유민의 LPGA투어 데뷔전은 내년 1월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될 전망이다.

사진=황유민 공식 SNS 캡처, KLPGA 제공
-LPGA 데뷔 앞둔 '韓차세대 에이스', 국내 팬들과 눈물의 작별 우승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