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장전 끝에 현대모비스 74-73 제압...40점 차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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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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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kt는 현대모비스를 74-73으로 1점 차 신승했다.
5일 서울 SK에 64-104로 완패했던 kt는 4일 부산 KCC를 85-64로 격파한 데 이어 이날 승리까지 거두며 시즌 2승 1패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2연승 중인 SK·정관장에 이은 3위다.
양동근 감독의 현대모비스는 1승 2패로 8위에 머물렀다. 개막전 원주 DB에 3점 차 패배 후 고양 소노를 80-72로 꺾었지만 이날 패배로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kt는 1쿼터부터 강하게 공격했다. 하윤기가 골 밑을 파고들며 연속 득점했고, 김선형이 하윤기와 문정현을 어시스트하며 21-11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도 1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kt가 빠른 농구와 견고한 수비로 다시 10점 차를 벌렸다.
4쿼터 주인공은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었다.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두 차례 역전을 만들었지만,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엇갈렸다. 종료 3초 전 김선형이 슛 동작 중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2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0.3초를 남기고 kt의 투샷 파울이 선언됐다. 72-74로 뒤진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이 자유투 라인에 섰으나 첫 번째만 성공시키고 두 번째를 실패하며 팀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kt에서는 아이재아 힉스가 19점 11리바운드, 직전 경기 무득점이었던 하윤기가 18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선형 9점, 문정현 7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옥존이 3점슛 5개 포함 17점, 해먼즈가 16점 10리바운드를 올렸으나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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