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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ML 1597승 명장은 왜 이정후의 타순을 바꾸려고 할까…"한국에서 주자 있을 때 많이 쳐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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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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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연합뉴스/AP



올해도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프란시스코의 1번타자를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데 사령탑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린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이날 취재진과 브리핑 시간을 가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의 타순 변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올해 3번타자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다른 타자들의 타순에 따라 리드오프로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해 이정후는 어깨 부상을 입기 전까지 붙박이 1번타자로 나섰다. 멜빈 감독이 지난 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이정후가 개막전 1번타자가 아니면 놀랄 일이다"라며 일찌감치 이정후를 리드오프로 낙점했음을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37경기를 치렀고 그 중 31경기를 1번타자로 나섰다. 1번타자 출전 성적은 타율 .258 32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3번타자로는 5경기에 나가 타율 .300 6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미 멜빈 감독은 자신의 구상을 이정후에게 전달한 상태. 이정후는 "얼마 전에 감독님이 타순에 대해 말씀하셨다. '한국에 있을 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많이 치지 않았냐'고 하시더라"면서 "감독님께 '직접 와서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느 타순이든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올해의 감독상 수상 3회 경력이 있는 멜빈 감독은 빅리그에서만 통산 1597승을 거둔 명장이다. 그런 그도 핵심 선수의 타순을 바꾸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선수에게 먼저 이야기를 하고 설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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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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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이정후의 타순 변화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그렇다면 멜빈 감독은 왜 3번타자 이정후 카드를 꺼내려고 할까. 샌프란시스코에는 출루 능력이 뛰어난 좌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있다. 지난 해 타율은 .260이었지만 출루율은 .380으로 수준급이었다. 또한 이정후가 국내에서 뛸 때부터 주자가 있는 상황이 익숙한 타자인 만큼 3번 타순에서도 제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만약 이정후가 3번타자를 맡으면 웨이드 주니어가 1번타자를 맡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물론 이정후의 타순 교체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 이정후도 "시범경기를 통해서 결정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정후는 키움 시절 1번보다는 3번 타순이 더 익숙한 선수였다. KBO 리그 통산 3947타석을 치른 이정후는 그 중 3번 타순에서 가장 많은 2017타석에 들어섰고 1번 타순이 1468타석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정후는 1번과 3번 타순의 차이점에 대해 "1번타자로 나가면 아무래도 좀 더 바쁘게 준비해야하는 것 말고는 달라진 것은 없었다. 그래도 3번타자로 나가면 투수의 공을 보고 타석에 들어갈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어깨 수술을 받은 이정후는 이날 100% 컨디션으로 모든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몸 상태는 너무 좋다"라고 자신한 이정후는 "아픈데 없이 몸 상태가 좋아서 전부 베스트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이정후가 언제부터 실전 복귀를 할지는 미정이다. 이정후는 "아직 시범경기에 언제부터 나갈지 정해진 것은 없다. 아마 시범경기 첫 날이 원정 경기라 빠질 것 같다. 시범경기 초반부터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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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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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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