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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원년멤버’ 구자복, 프로 6시즌만에 첫 8강行[하이원배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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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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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하이원리조트PBA 16강전
구자복, 이승진에 3:0 완승
사파타 김현우1 신기웅도 8강

구자복이 7일 낮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PBA챔피언십2024’ 16강전에서 이승진을 완파하고 프로데뷔 6시즌만에 첫 8강에 올랐다. (사진= PBA)
PBA 원년멤버 구자복이 6시즌 만에 처음 8강무대를 밟았다. 또한 사파타와 김현우1, 신기웅도 16강을 통과했다.

구자복은 7일 낮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PBA챔피언십2024’ 16강전에서 이승진에 세트스코어 3:0(15:10, 15:13, 15:5) 완승을 거뒀다.

구자복은 1세트서 5이닝까지 4:10으로 끌려갔으나 6이닝 째 하이런10점을 터뜨려 단숨에 전세를 뒤집다. 이어 7이닝 째 남은 한 점을 보태며 세트를 가져갔다.{adsense:ad1}

구자복은 2세트서도 뒷심을 발휘했다. 6이닝까지 9:12로 뒤졌지만 7이닝째 5점장타 한 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8이닝 째 1점을 마저 채우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구자복은 3세트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앞세워 15:5(7이닝)로 낙승,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하며 프로 첫 8강에 올랐다.

프로당구 원년멤버인 구자복은 PBA 출범 후 6시즌 동안 1~2부투어를 오갔지만 1부투어서 32강을 넘어본 적은 없다. 구자복은 직전 3개 대회에도 모두 첫판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 임성균(하이원위너스) 등을 연파, 프로 첫 8강을 밟았다.

다비드 사파타(우리원위비스)는 정경섭에 세트스코어 3:1 낙승을 거두며 오랜만에 16강을 통과했다. 지난시즌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사파타는 올 시즌 지난 6개투어서 최고성적이 32강(3회)에 그치며 부쩍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4연승을 달리며 8강에 합류했다.

신기웅은 최원준1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신승을 거뒀고, 김현우1(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황형범(크라운해태라온)에 3:1로 승리하며 16강을 통과했다.

지난 20/21시즌 3부투어(챌린지투어)서 데뷔한 신기웅은 1부투어서 처음 8강을 밟았고, 김현우1은 지난 시즌 6차전 이후 9개투어만에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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