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시즌 최종전 웃었다...이정후도 3안타 2타점 ‘유종의 미’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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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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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25시즌은 실망스러웠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웃을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81승 81패, 정확히 5할 승률을 맞추며 시즌을 마쳤다.
6번 중견수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2타점 기록했다. 타율 0.266, OPS 0.734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4회에는 바뀐 투수 루이스 페랄타 상대로 무사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루 주자 맷 채프먼이 3루를 노렸지만, 우익수 송구에 아웃됐다.
7회에는 안토니오 센자텔라 상대로 때린 땅볼 타구가 1-2루 사이를 빠져나가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가 됐다. 추가 진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좋은 일이 많았다. 경기 시작 직전 1번 타순으로 올라온 윌리 아다메스는 1회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자가 한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것은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처음이다.
선발 로건 웹은 5 1/3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 3.22로 낮췄고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를 확정했다. 리그 탈삼진 1위에 오른 것은 커리어 최초다.
이날 경기도 출전하며 2008년 저스틴 모노 이후 처음으로 163경기를 출전한 라파엘 데버스는 4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시즌 35호 홈런 기록했다.
6회에는 선발 웹을 이닝 도중 내리며 역시 관중들의 박수를 받게했고 30홈런 기록을 달성한 아다메스도 7회초 수비 도중 교체하며 같은 장면을 만들어줬다.
한편, 콜로라도는 43승 119패 기록하며 또 하나의 악몽같은 한 해를 보냈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하며 3년 연속 100패 이상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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