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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포옛 감독님이 나 안 좋아하나봐" 득점왕 노리는 전진우의 귀여운 투정 "득점왕 정말 욕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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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제공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고, 이에 주변 선수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전북현대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팬 익스피리언스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우승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전북은 이날 3개의 섹션을 나눠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섹션에는 전진우와 이승우, 송범근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 전북에서 최다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전진우는 이 자리에서 득점왕과 MVP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젼진우는 현재 15골로 1위 싸박(17골)을 2골 차로 추격 중이다.

이처럼 득점왕 가능성이 있는 전진우는 "동료들이 득점왕 경쟁을 많이 도와준다. 욕심이 난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송범근과 이승우도 전진우의 득점왕 경쟁을 적극 응원했다. 송범근은 "수원FC전에 싸박에게 골을 먹히지 않으려 노력했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승우 역시 "저는 진우에게 항상 뒷공간이 있으니 뛰어라, 무조런 너에게 볼을 차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진우는 "일단 우승하기 전까지는 제 인생에서 득점왕에 대한 욕심을 내려고 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솔직히 우승을 하다보니 욕심이 생겼다. 감독님이 좀 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밀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전진우는 "근데 페널티킥도 밀어주시는 게 없으셨던 것 같고, 수비 열심히 안 하면 바로 빼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승을 한 상황에서 감독님이 배려를 해 주시고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다. 원하는 목표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득점왕이 되지 않는다면 아쉬운거고 되면 좋은 거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털어놓았다.

이처럼 전진우는 가벼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지만, 팀이 우선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전진우는 "선수들이 내 득점왕을 정말 많이 도와주려 한다. 하지만 감독님의 경기에 대한 철학이 중요하고, 그것은 선수로서 무시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걸 많이 따라가려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앞서 포옛 감독이 박진섭을 MVP 후보로 확정했다는 질문에는 "감독님이 나 안 좋아하시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 "감독님이 올해 경기를 많이 뛰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좀 더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감독님, 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취재진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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