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에 지워진 판 다이크의 헤더골… 게리 네빌 "시야 방해? 말도 안 돼, 너무 가혹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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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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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버질 판 다이크의 헤더골이 VAR 판정 끝에 취소되며 논란이 일었다. 경기 해설을 맡은 게리 네빌은 이 판정이 지나치게 엄격했다고 지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새벽(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리버풀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29분 엘링 홀란, 전반 종료 직전 니코 곤살레스, 후반 18분 제레미 도쿠의 연속골로 경기를 장악했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중반 발생했다.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판 다이크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끝에 주심은 득점을 취소했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시야를 방해했다는 판단이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게리 네빌은 중계석에서 "판 다이크는 완전히 혼자 있었다. 로버트슨이 돈나룸마 왼쪽에 있었지만, 공에 관여하지 않았다. 골키퍼의 시야를 가렸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네빌은 이어 "로버트슨은 골키퍼의 시야 밖에 있었다. 돈나룸마는 볼을 명확히 볼 수 있었고, 로버트슨이 시야를 막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분노할 만하다. 불과 몇 주 전에도 비슷한 장면에서 골이 인정된 적이 있다. 이번 판정은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중계석에 있던 마이크 딘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은 "네빌의 의견에 부분적으로 동의하지만, 로버트슨이 골키퍼 바로 앞 6야드 박스 안에 있었기 때문에 규정상 오프사이드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 후 공식 성명을 통해 "주심의 오프사이드 판정과 노골 선언은 VAR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로버트슨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명백한 움직임을 취해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한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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