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고소영이 또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2일 고소영은 개인 채널을 통해 '고소영의 펍스토랑' 론칭 소식을 직접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일상적인 고소영의 모습부터 우아하게 와인잔을 들고 있는 여배우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요리 실력을 자랑했던 고소영이 직접 만든 라면과 찌개는 벌써부터 군침을 자극하는 비주얼을 자랑해 기대감을 높였다.

3일 KBS 측은 '고소영의 펍스토랑'이 대표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진이 6주년을 앞두고 첫 번째로 만든 스핀오프 콘텐츠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고소영은 7년의 공백기를 깨고 '쉼'을 키워드로 한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할 예정이었으나 성사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집에 손님들을 초대해 맞춤형 이벤트와 함께 저녁 식사를 대접하면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었던 고소영은 '펍스토랑'에서 '편스토랑'의 히트 레시피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해 손님들의 취향을 저격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고소영은 1997년 '슈퍼선데이' 이후 28년 만에 KBS에 금의환향하는 것은 물론,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게 됐다. 

지난달 시즌1의 막을 내린 MBN '오은영 스테이'로 데뷔 이래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한 고소영은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민낯과 리얼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유튜버에 도전해 신비주의를 벗고 있으며, '펍스토랑'에서도 딸과 함께 '덕질'하는 엄마의 모습을 비롯해 아이돌 게스트와 챌린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8년의 연기 공백을 이어오고 있는 고소영의 본격적인 예능인 행보에 시선이 또 한 번 모인다. 

한편, '펍스토랑'은 오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KBS 엔터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 35분 KBS 2TV에서도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고소영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