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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400만 돌파, 올해 흥행 톱3 등극…서점가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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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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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학산문화사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귀멸의 칼날)이 ‘흥행 칼춤’을 제대로 추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는 물론 일반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파죽지세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영화 흥행 여파로 원작 만화책 판매량까지 폭등해 서점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O400만 돌파…N차 관람 열기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은 상영 18일째인 이달 8일 오후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339만 명)을 제치고 ‘올해 흥행 3위’에 올랐다. 연내 개봉작 가운데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좀비딸’과 ‘F1 더 무비’, ‘귀멸의 칼날’ 등 단 세 편이다.

‘귀멸의 칼날’은 386만 명을 기록한 2017년 ‘너의 이름은.’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톱3에 랭크됐다. ‘컨저링: 마지막 의식’, ‘살인자 리포트’ 등 신작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만큼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관객 동원 2위를 기록 중인 ‘퍼스트 슬램덩크’(472만 명)도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흥행은 ‘굿즈 마케팅’도 큰 역할을 했다. 배급사는 한정 포스터, 캐릭터 카드, 미니 피규어 등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한정판 특전’(굿즈)을 매주 바꿔 내놓으며 팬덤의 ‘N차 관람’을 유도했다. 이 굿즈들은 팬덤 내에서 웃돈을 주고 중고 거래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O도서 판매량도 500% 급증

‘귀멸의 칼날’의 인기는 극장을 넘어 서점가로도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영화 개봉 이후 열흘간(8월 22~31일) 같은 제목의 원작 만화책 시리즈는 판매량은 직전 동기(8월 12~21일) 대비 508.1%나 폭등했다. 특히 이번 영화의 배경이 된 16권부터 23권은 주간 베스트셀러 30위 안에 모두 들었다.

‘파생 도서’까지 인기다. 비공개 콘티, 주요 캐릭터들의 프로필 등을 담은 ‘귀멸의 칼날 공식 팬북 귀살대 견문록’을 비롯해 ‘귀멸의 칼날 컬러링북’ 시리즈, 작가 고토케 코요하루의 원화로 구성된 ‘귀멸의 칼날 고토케 코요하루 화집-긴 세월’ 등의 판매량도 3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건 관객과 도서 구매층의 차이다. 영화 관람은 20대 남성이 주도하고 있지만, 도서 구매층은 40대가 30.8%로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여성(61.2%)이 남성(38.8%)을 압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귀멸이 칼날’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막강한 메가 IP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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