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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칼' 독주 끊은 박정민…'얼굴' 박스 오피스 1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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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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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얼굴'이 개봉일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산 전산망에 따르면 '얼굴'은 개봉 첫날인 11일 3만 5,0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달 22일 개봉하여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귀멸의 칼날')을 앞지른 결과로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귀멸의 칼날'은 같은 날 3만 3,828명을 동원하여 전체 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한 '얼굴'의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상호 감독의 영화 '얼굴'은 앞은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영화는 이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큰 성화를 받았다.

'얼굴'은 연상호 감독의 그간 작품들과는 달리 투자를 받지 않고, 오롯이 감독의 사비로 제작된 영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영화는 제작비 2억에 제작 기간 3주, 20명의 스태프 인원이라는 소규모로 만들어졌다.

한국 상업영화(제작비가 30억 원 이상 기준) 평균 제작비는 100억이다. 독립·예술영화 평균 제작비도 3억 원의 규모 구성되어 있기에 제한된 상황에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낸 '얼굴'의 박스오피스 1위는 더욱 의미가 있다.

출연 배우인 박정민과 권해효, 신현빈은 연상호 감독의 제작 취지에 공감해 일급 30만 원이라는 매우 적은 출연료를 받고 연기했다. '얼굴'같은 제작 형태는 배우들에게 새 기회가 될 가능성도 시사한다. 최근 국내 영화와 드라마 제작 편수가 현저히 줄어들며 '일감'을 얻지 못하는 배우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영화 관계자는 "기본 출연료를 줄이고 흥행했을 때 '러닝 개런티'를 더 많이 주는 방식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나한텐 올해의 한국 영화", "보란 듯이 흥행해서 저예산 영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배우들의 연기 차력 쇼" 등 계속해서 영화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등 출연해 열연을 펼친 영화 '얼굴'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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