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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모친 “미성년 때 사귄 것 맞아”···김수현 측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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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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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새론(왼쪽) 모친이 고인이 미성년 시절 배우 김수현과 교제한 것이 맞다며 이와 관련된 자료를 공개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고 김새론 모친이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 때부터 고인과 교제했음을 강조했다.

고 김새론 모친은 26일 자신의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내고 “김수현 측은 지속적인 게시글 등을 올리며 거짓 주장을 통해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 측은 지금까지 저희의 증거들이 모두 조작됐다는 등의 프레임을 씌워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며 “증거들의 조작 여부 등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조만간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로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먼저 모친은 김새론의 지인이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진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이랑, 론(김새론)이랑 제주도 갔을 때도 수현 오빠가 공항에 데려다 줬다’는 내용이 담긴 진술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모친은 “김새론 많은 지인들은 김새론 고양이 이름이 본래 ‘팥떡’이와 ‘꿀떡’이었는데 김수현으로 인해 ‘달’과 ‘구름’으로 바꾼 것이고 그 이유는 김수현이 과거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기 때문이라고 구체적인 진술을 했다”

모친은 김새론이 김수현의 입대 전 작성한 메모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메모는 김새론이 가지고 있던 전기기를 포렌식해 나온 자료이며 원본 그대로인 상태임도 강조했다.

고 김새론의 지인들이 진술한 녹취록. 법무법인 부유 제공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김새론은 2017년 9월 28일 ‘남은 시간(김수현은 2017년 10월 23일 입대했고 위 메모는 입대하기 25일 전쯤 작성됐음) 매일을 너랑 같이 보내고 싶어라고 하면 안돼?’ ‘오빠 그냥 단지 군대가서 그런 건 아냐’ ‘우리는 어렵잖아 건너가야 할 게 많잖아. 일차적으로 눈에 보이는게 아니고’ ‘오빠가 나를 정말로 다시 만날 생각이여서 그런 말을 한거면 그냥 내가 오빠 지금 기다릴 수 있어. 기다린다기 보단 그냥 계속 좋아할 수 있어’ 등을 남겼다.

모친은 “이는 연인 간에만 할 수 있는 표현으로, 위 메모를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7년 9월 28일 메모 작성 이전에 이미 연인 관계였던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고 했다.

모친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나눴다는 카카오톡 자료 또한 공개했다. 그는 “이들은 서로에게 ‘♡’를 표시하거나 김수현은 김새론에게 ‘보고 싶다, 이쁘다’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위 메시지를 두고 연인 간의 메시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고 김새론과 김수현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라며 유족 측이 공개한 자료. 법무법인 부유 제공

유족 측에 따르면 김새론과 김수현이 해당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시기는 김수현이 2018년 2월쯤 신병위로휴가를 나왔을 때였다.

김새론은 2018년 3월쯤 김새론은 김수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직접 김수현에게 보내기도 했다.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이는 ‘이쁘네로’ ‘♡’ 등의 카카오톡 대화로 애정을 표했다.

모친은 “위 메시지 안에는 김수현은 2018년 3월 1일 외출 당시 PC방에서 찍힌 사진이 있고, 이를 김새론이 보내고 있는데 그 상대방은 김수현일 수밖에 없고 이를 부인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만 “위 메시지들 상대방이 모두(알수없음)으로 돼 있으나 정황 등을 고려해 보면 김수현임은 분명하다”고 했다.

고 김새론과 김수현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라며 유족 측이 공개한 자료. 법무법인 부유 제공
고 김새론과 김수현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라며 유족 측이 공개한 자료. 법무법인 부유 제공

이외에도 유족 측은 김수현이 2018년 4월 휴가를 나와 다시 김새론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가 남아 있다며 “연인이 아니고서는 주고 받을 수 없는 내용”이라고 했다.

모친은 앞서 공개된 김새론이 2018년 6월 김수현의 집에서 닭도리탕을 함께 먹는 영상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김수현 측은 조작 프레임을 씌우기만 할 뿐 닭도리탕 영상이 조작됐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며 “위 사진과 함해 볼 때 김수현은 당시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본인의 집에서 요리를 해서 먹는 등의 데이트를 한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김새론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의 금전적 갈등 또한 언급했다. 모친은 “김새론은 지난해 3월경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음주운전 사고처리 관련 돈을 본인에게 청구하는 내용증명을 받았는데 골드메달리스트가 위와 같은 내용증명을 진행하는 것을 김수현도 알고 진행하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고, 마지막 방법으로 위 편지를 작성한 후 친구와 함께 김수현이 거주하는 아파트 우체통에 넣어 전달하려 했다”며 “그러나 편지를 우체통에 넣었을 때 김수현이 아닌 다른 사람이 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전달하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했다.

고 김새론과 김수현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라며 유족 측이 공개한 자료. 법무법인 부유 제공

모친은 “김새론이 직접 작성한 위 편지에는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력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와 같은 문구가 기재돼 있는 것만 보더라도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상당 기간 동안 김수현과 교제한 사실이 확인된다”고 했다.

모친은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이유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서는 각 당사자들에게 언론의 접촉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는 권고를 했고 저희는 이를 받아들였다”며 김수현 측이 김새론의 이모(지인)의 신상정보까지 공개해 고통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제가 받는 그동안 받아왔던 가해나 이모, 이모의 가족, 지인의 피해는 제가 책임을 지면 되는 문제일 수 있다”며 “한편으로는 수사기관이 객관적으로 판단해 줄 것을 믿으면서도 상대방의 거짓 주장에 휩쓸려 사건을 진실과 달리 보는 것은 아닌지 노파심이 든다”고 했다.

반면 김수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필 고상록 변호사는 유족 측 자료의 신빙성을 부인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에 “(유족 측의 자료는)수사기관에 제출해 저희도 이미 본 자료들”이라며 “김수현과 무관하거나 고인이 혼자 쓴 글들”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증거가치가 없고 게부적으로 보면 포렌식(디지털 증거 추출) 정보도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곧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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