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트리거’ 이어 ‘은수 좋은 날’까지…눈부신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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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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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이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입체적 캐릭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데 이어, 20일 베일을 벗은 ‘은수 좋은 날’을 통해 또 다른 색채의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여기에 10월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퍼스트 라이드’까지 쉼 없는 활약을 예고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20일, 첫 방송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 극 중 김영광은 낮에는 미술 강사, 밤에는 마약 딜러이자 클럽 MD로 살아가는 이경 역으로 분해 극의 중심에 섰다.
이경은 새로여자중학교 방과 후 미술 강사로 훈훈한 외모를 통해 학생들의 호감을 얻은 인물이다. 수많은 학생 중 수아(김시아)가 수업도 빠지고, 자퇴를 고민한다는 사실을 눈치 채자 학부모 은수에게 조심스럽게 알리는 섬세한 면을 보이기도. ‘바른 생활’ 그 자체의 이경이었지만, 밤에는 180도의 달라진 모습을 드러내며 충격을 자아냈다.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변신한 이경의 또 다른 얼굴은 강남 유명 클럽 ‘메두사’의 마약 딜러 제임스였다. 그의 이중생활을 알게 된 은수는 위험한 동업을 제안했고, 충격과 당혹감 속에 선 이경의 모습은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예고했다.
김영광은 두 얼굴을 가진 남자 이경으로 새롭게 변신하며, ‘은수 좋은 날’의 포문을 완벽히 열었다. ‘엄친아’의 모습부터 180도 다른 이면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이경의 반전 매력을 제대로 그려낸 것. 김영광 특유의 자연스러운 완급 조절 연기 또한 긴장감 넘치는 이중생활을 뒷받침하며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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