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연예인들의 연예인, 헤어롤 주렁주렁 여배우 포스 출근길(놀뭐)[어제TV]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희애가 연예인들도 놀란 존재감을 발산했다.
9월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MBC 서울가요제’ 준비 과정과 당일 리허설 모습이 공개됐다.
가요제 참가자들은 전야제에서 각자 선곡을 공개했다. 잔나비 최정훈이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곡하자, 이적은 “긴 제목을 좋아하나 보다”라면서도 “정훈 씨가 듀엣하는 것도 기대를 했었다. 정훈 씨가 잔나비고 (하)동균 씨가 ‘나비야’를 부르지 않았나. 둘이 ‘잔나비야’를 결성하면 좋겠다”라고 추천했다.
유재석은 “왜 본인이 팀을 짜주나”라고 지적했다. 박명수가 “좀 친하지만 골 보기 싫지 않나”라고 모함을 시도하자, 유재석은 “너무 좋다. 적재적소에 너무 적당한 멘트였다”라고 태세전환 했다. 이에 박명수도 “배울 점이 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곡 공개가 이어지던 중 박명수는 하동균에게 말을 하라고 지적했다. 유재석은 뒤에서 웃고 있던 이준영을 발견했다. 이준영은 “너무 피곤하다”라고 털어놓으며 “그것보다 여기 염색이 덜 돼서. 흰색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한다”라고 폭로했다. 박명수는 “그런 거는 연예인으로서 얘기하면 안 돼”라고 당황했지만, 아이브 리즈도 “강아지 털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준영은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선택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준영은 “너무 부담된다. 너무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이 퍼포먼스를 하지 않았나. 근데 선곡 회의를 했을때 이 곡을 안 한다고 하면 멍청이가 되는 수준으로”라고 이유를 밝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이 “그렇게 안 봤는데 말이 과격하네”라고 버럭하자, 이준영은 “하 작가님이 ‘너 진짜 똑똑한 애잖아’라고 압박을 엄청 하시는 거다”라고 폭로했다.
참가자들이 대상 후보, 무대 순서, 피하고 싶은 참가자, 목표 상 등을 적은 답변도 공개됐다. 하동균은 “6번 정도까지는 누구 한 분이 긴장해서 틀리지 않을까. 그거에 힘을 좀 받아서”라며 7번 순서를 원하는 이유를 밝혔고, 윤도현은 순서가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용진은 박명수 뒤를 피하고 싶다며 “표현이 맞을 지 모르지만 명수 형님이 많은 분들한테 기대에 부응을 못하지 않나”라며 “그 기가 오래 간다. 두세 번째까지 간다. 명수 형님이 댄스곡 하면 뒤에서 하고 싶다. 선곡이 정말 발라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가 누구냐는 질문에 유재석은 자신과 김희애가 맡았다고 전했다. 박영규는 “나는 김희애랑 88년도에 드라마를 같이 했다. 희애가 그때 20살, 21살 때였는데 연기를 잘했다. 이번에 만나면 30년 만에 만나는 거다”라고 만남을 기대했다.
가요제 당일 김희애는 헤어롤을 머리에 주렁주렁 달고 주차장에서 등장했다. 김희애는 “80년대 헤어하려고 지금. 구루프(헤어롤) 못 풀겠다. 볼륨 죽을까 봐”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하하, 주우재, 이이경과 함께 김희애 대기실을 방문했다. 바짝 긴장한 주우재는 “목쇨가 너무 좋으시다”라고 감탄했다. 김희애는 “이렇게 또 달콤하게 칭찬을 해주시네”라고 기뻐했다. 김희애는 보라색 투피스 의상에 이어 15분 쉬는 시간을 이용해 갈아입을 2부 의상까지 준비하는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애는 “최대의 최선을 다해야지”라고 말했다.
김희애와 대본 리딩을 시작한 유재석은 “생각해 보니까 누나랑 진행을 하다니. 진짜 영광이다”라고 기뻐했다. 반면 하하는 “아니 이덕화 선생님하고 했어야 하는데”라고 지적해 유재석의 심기를 건드렸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