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상엽이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에 캐스팅됐다.

5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상엽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새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에서 서인욱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상엽이 연기할 서인욱은 30대 후반 영화제작사 대표로 주인공인 영화감독 우수빈과 친하게 지낸다. 방송작가 최수빈과는 러브라인을 그린다. 

16부작으로 계획 중인 '그대에게 드림'은 과거를 후회하며 휘청이는 여자와 현재가 되기 위해 돌아온 남자의 이야기다. tvN '도깨비', '미스터션샤인',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보조작가로 참여한 정은비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꿈 하나로 무서울 게 없었던 10대,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좌절한 20대를 지나 그저 그런 어른이 된 것만 같은 30대 리포터 이재와 부모가 설계해 놓은 세상에서만 산 10대,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와 맹렬히 달려온 20대를 지나 바라고 바랐던 꿈을 이룬 30대의 영화감독 수빈을 필두로 등장인물들의 꿈과 사랑을 담는다.

영화감독 우수빈 역에 황인엽, 리포터 이재 역에 혜리, 톱배우 오하나 역에 이열음 등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이상엽은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해 '코끼리', '청담동 살아요', '장옥정, 사랑에 살다', '사랑해서 남주나', '파랑새의 집', '마스터-국수의 신',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톱스타 유백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한 번 다녀왔습니다', '굿캐스팅', '미치지 않고서야', '이브', '순정복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지난해 3월 금융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결혼 후 본격적으로 본업에 복귀하는 그가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