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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단독] "탁재훈 만나면 큰절"... 레인보우18 고우리·조현영의 고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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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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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리와 조현영이 워터밤 무대를 달궜다. 고우리 SNS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조현영이 유닛 ‘레인보우18’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여름 페스티벌 ‘워터밤’ 무대에 올라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신곡 ‘SNS’로 다시금 음악방송에도 출연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근 본지와 만난 두 사람은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넘쳤다. 데뷔 17년 차, 어느덧 30대가 됐지만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고우리는 소박한 유닛 결성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내가 결혼하고 임신을 준비하면서 일이 없었다. 현영이 유튜브에 나가 하소연하다가 ‘우리끼리 유닛을 내보자, 시스타19 하던데 우리도 레인보우18 하자, 워터밤 가자’고 던진 게 시작이었다”고 전했다. 조현영은 “말이 씨가 됐다. 워터밤 무대에 실제로 오르니 아직도 꿈같다”며 감격을 표했다.

유닛 활동은 예능 ‘노빠꾸 탁재훈’ 출연으로 탄력을 받았다. 고우리는 “현영이가 PD들을 만나 ‘이거 재밌을 것 같다’며 추진했고, 듀엣 구성이 신선하다며 우리를 섭외했다. 탁재훈 오빠가 잘해줘서 조회수도 많이 나오고, ‘너넨 안 돼’로 이슈가 되더니 1년 뒤 결국 무대까지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에게 늘 감사하다. 만나면 큰절부터 한다. ‘탁라인’이라고 할 정도로 고맙다. 다정한 분이고, 에너지가 잘 맞는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은 두 사람에게 또 하나의 기회였다. 조현영은 “사람은 세 번의 운이 있다는데, 이번 유닛 활동이 우리에겐 두 번째 기회 같다. 열심히 해서 꼭 잡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고우리는 “워터밤이 상징적 목표였다면 이제는 우리만의 세계관을 확장해 단독 콘서트나 노빠꾸 콘서트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현영과 고우리가 레인보우18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우리 SNS

이들은 무대 의상들도 직접 준비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고우리는 “워터밤 무대를 한 것만으로 만족을 많이 했다. 남편이 앞에 있는데 무대에 서는 것도 이례적이지 않나. 거의 9년 만에 무대에 섰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래서 시간이 짧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현영이가 이슈가 많이 됐다”며 웃었다. 이어 “남편은 너무 좋아하면서도 그간 우리 고생을 봤으니까 감동적이고 짠했다고 하더라. 마치 본인이 이뤄낸 거 같은 느낌이어서 마음이 이상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조현영은 자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저는 항상 가수가 꿈이었고 감사하게도 그 길을 걸었지만, 종료되고 나서 방황을 많이 했어요. 언니는 연기라는 한 가지 장르에 집중했다면 저는 노래도 연기도, 유튜브도 다 하고 싶었거든요. 사람들은 한 가지를 파야 한다고 했지만 전 다양한 걸 두드려보고 싶었어요. 다행히 지금은 세상이 변해 가수가 연기하고, 배우가 유튜브도 하는 흐려진 시대가 됐죠. 제가 추구하던 방향성과 맞아가는 거 같아요.”

그는 “7~8년 동안 꾸준히 도전하며 예능·연기·솔로 앨범·유튜브를 다 했다. 그 결과 이제는 완전체가 되어가는 것 같다. 어느 방면으로도 긴가민가하거나 자신감 없는 게 없어졌다. 뭘 해도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 즐겁다. DJ로 데뷔도 했고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 앨범도 잘하고 싶다”며 웃었다.

고우리는 “현영이는 하고 싶은 게 많아 말릴 수 없다. 다만 건강을 챙기면서 하라고 응원하게 된다. 하나 하는 것도 벅찬데, 요즘 직장인도 투잡을 하듯 현영이는 이 시대에 맞는 인재다. 엄청 성실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내가 이렇게 오래 일을 할 줄 몰랐다. 사주에 연예인밖에 할 게 없다더라. 70살에 돈을 많이 번다더라. 나도 윤여정 선생님처럼 칸이나 할리우드라도 가려나. 하하. 사실 활동하면서 생각보다 불안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일이 끊긴 적이 없다. 매년 일을 했고, 그렇게 오래 쉬어본 적이 없다. 나는 가리지 않고 다 했다”고 열정적이었던 지난날을 돌아봤다.

“연기도 계속 했고 예능도 했고, 뒤돌아 보니까 많은 것들이 쌓여있더라고요. 앞으로도 똑같이 살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이 제일 재밌는 거 같아요. 가수 활동을 9년간 안 했기 때문에 다시 하니까 소중하고 재밌어요. 이전에 무대에 설 때는 가수가 적성에 안 맞는다고 느꼈는데, 지금 보면 연예인이 적성에 잘 맞는 거 같습니다. 하하. 배우로서 촬영한 작품들도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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