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회사는 떠나도 50% 지분 포기는 NO…도경수의 소속사 이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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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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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도경수는 오는 12월 7일 컴퍼니수수와 계약 종료를 앞두고 더 이상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사측에 전한 한편 자신이 보유한 지분 매각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경수의 컴퍼니수수 지분은 총 50%인 것으로 확인됐다.
컴퍼니수수는 지난 2023년 7월 도경수와 SM엔터테엔먼트 시절부터 10년 넘게 동고동락해 온 매니저가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한 회사다. 도경수는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그해 11월 컴퍼니수수로 거처를 옮겼고, 이 과정에서 지분 50%를 부여받으며 회사 등기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회사 운영자이자 유일한 아티스트로 활동해 왔던 그는 앨범을 발표하고 팬투어를 돌고 각종 작품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가 돌연 회사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다만 그는 이 과정에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50%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컴퍼니수수 자체가 도경수를 위해 만들어진 회사인 만큼, 남은 직원들은 사업 확장 등 그의 부재에 따른 ‘살길’을 따로 마련해야 하지만, 최종 결정권 중 한 명인 도경수가 지분 50%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그의 허락 없이는 그 무엇도 쉽지 않은 상태라는 전언이다.
컴퍼니수수의 현재 기업 밸류는 약 150억원~200억원에 책정돼 있다. 자본금 1억원으로 시작해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회사의 가파른 성장에는 도경수의 역할이 지대했다. 하지만 도경수 혼자만의 공은 아닌 만큼, 그의 소속사와의 이별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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