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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원필, 10년만 꿈 이뤘다 “스타디움 콘서트 현실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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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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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고양=황혜진 기자]

데뷔 10년 만에 오랜 꿈을 이룬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원필이 벅찬 감정을 고백했다.

8월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의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DAY6 10th Anniversary Tour < The DECADE >'(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 더 데케이드 >) 일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2016년 데이식스 단독 콘서트가 열렸던 상상마당 천장에 설치된 스피커를 붙잡고 뛰놀았던 영케이는 천장이 없는 스타디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을 써 내려갔다. 영케이는 "아까 노을이 지더라. 천장이 없으니까 하늘도 볼 수 있고"라고 감격 어린 소감을 밝혔다.

원필은 데뷔 초부터 수 차례 야외 단독 공연을 꿈으로 꼽은 것도 모자라 2019년 '필이의 일기-우리의 첫 단독 야외 공연!'이라는 제목으로 야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하루를 상상하며 그림일기까지 쓴 바 있다.

당시 원필은 "꼭! 한 번쯤은 해 보고 싶던 야외 단독 공연! 그게 언젠가 될지라도 정말 좋을 것 같았는데 오늘이 되었다. 말로 설명 못 할 행복이었다! 선선한 바람과 햇살도 참석해 줘서 덕분에 우리와 마이데이를 비롯한 관객분들이 너무 좋아했다! 그리고 야외에서 자연과 함께 마이데이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정말 멋지고 아름다웠다! 너무너무 행복했다!!!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적었다.

마침내 야외 스타디움 무대를 밟은 원필은 "이렇게 야외에서 하는 것이 저희의 꿈이었기도 한데 10주년에 맞춰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진심으로 여기 계신 분들 덕분이다. 정말 우리 데이식스와 마이데이(MY DAY, 데이식스 공식 팬덤명), 예비 마이데이가 함께 만드는 페스티벌 같다. 우리만의 페스티벌 같은 느낌이 들어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희가 2015년 처음 콘서트를 했는데 그게 무브홀이었다. 그때 굉장히 작은 규모의 공연을 했는데 10년 뒤에 저희가 고양에서 이렇게 콘서트를 한다는 게 참 믿기지 않는다. 어제도 사실 현실감이 좀 없어서 이상했다. 오늘은 정신 똑디 차리고 현장의 이 분위기, 이 시간, 현장, 습도 이런 것들을 제대로 만끽하며 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도운은 "여러분. 원필 형 무대 올라가기 전 긴장해서 기도했다. 귀엽지 않나"라고 귀띔했다. 이에 원필은 "좀 긴장이 되더라. 이상하게. 참 너무 감사하다. 여기 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에도 원필은 수만 명의 관객들이 "김원필"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연호해 주자 "이런 날이 오네요"라고 감격을 표했다.

원필의 말마따나 데이식스는 지난 10년간 공연 규모 면에서 계단식 성장을 지속했다. 정식 데뷔를 한 달가량 앞뒀던 2015년 7월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 FF에서 공연을 연 데이식스는 모객을 위해 홍대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손수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는 자필이 담긴 카드와 사탕을 돌렸다.

이후 데이식스는 2015년 11월 20일과 21일 서울 마포구 무브홀(회당 약 500석, 총 약 1,000석 규모) 첫 단독 콘서트를 필두로 2016년 예스24 라이브홀, 2017년 연세대 백양콘서트홀, 2018년 올림픽홀, 2019년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잠실실내체육관(180도 개방)까지 차근차근 공연장을 확장했다.

군 복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예뻤어' 동시 역주행 이후에는 한층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다. 데이식스는 지난해 4월 사흘간 잠실실내체육관 360도 좌석 개방 콘서트를 통해 총 3만 4,000여 관객과 만난 데 머무르지 않고 지난해 9월 사흘간 인스파이어 아레나 360도 개방 공연으로 총 4만여 명, 12월 이틀간 고척스카이돔 공연으로 총 3만 8,000명(회당 1만 9,000명), 올 5월 KSPO DOME(케이스포 돔, 올림픽 체조경기장) 360도 좌석 개방 콘서트를 통해 회당 약 1만 6,000명, 6회 도합 9만 6,000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30일과 31일 이틀간 고양 스타디움 공연 역시 성황리에 연 데이식스는 9월 27일(이하 현지시간) 방콕, 10월 18일 호찌민, 2026년 1월 17일 홍콩, 24일 마닐라, 31일 쿠알라룸푸르 등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DAY6 10th Anniversary Tour < The DECADE >'(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 더 데케이드 >)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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