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안 했으면 무당"…한혜진, 무속인 찾아갔다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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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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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톱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무속인을 찾았다.

배정남은 한혜진에게 “(김)고은이 여기서 배워서 영화로 상을 탔다”고 소개했다. 무당 고춘자는 영화 ‘파묘’의 자문 무당으로 극 중 김고은의 무당 선생님으로 알려졌다.
무속인은 한혜진의 맥을 짚어보더니 “자리 비켜줄게 이리로 오겠나”라며 “딱 무당이다. 본인이 원체 강한 사람이다. 본인 점을 본인이 친다. ‘오늘은 잘 될 거야’ ‘이거는 찝찝한데?’ 하면서 말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테서 도망가면 신이 더 빨리 온다. 모델 생활 안 했으면 본인은 무당 자리에 앉아있을 거다.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기운이 굉장히 세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무속인은 “점을 나 혼자 보려니까 너무 강한 무당이 들어왔다”며 한 명의 무속인을 더 불렀다. 두 사람은 고부 지간이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의 점괘를 본 며느리 무속인은 “내 정을 다른 형제에게 다 뺏기고 부모의 사랑을 다 못 받았다. 온실 안에 큰 줄 알았겠지만 아니다.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양쪽 어꺠의 무게가 너무 힘이 들고 지쳐서 쉬고 싶은데 쉴 수가 없다”며 “아버지 쳐다보면 불쌍하고 엄마 보면 가련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한혜진은 눈물을 보였다. 한혜진은 “어디서도 집안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아버지가 만혼이셨다. 빨리 아들을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첫 아이가 딸이라 엄마가 엄청 힘들었다고 하시더라. 빨리 아들을 낳아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연년생으로 남동생을 낳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집에서는 분명 딸 맏이로 자랐는데 장남 같은 느낌으로 살아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한혜진의 어머니 역시 눈물을 흘리며 “고생을 많이 했다. 장손 노릇 다 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혼자 다 하던 애다”라고 말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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