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다웃파이어’ 황정민 “10년 만 뮤지컬 복귀…정성화 보고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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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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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은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정성화 씨의 초연 공연을 보고 ‘저 역할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력적이고 근사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가지고 있는 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모든 가족이 공유할 수 있는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눈치를 보고 있는 와중에 다시 공연된다고 해서 하게 됐다”며 ‘다니엘’이었다가 ‘다웃파이어’로 바뀌는 순간순간 보여지는 재미와 코미디가 있지 않나 싶다. 목소리와 행동이 모두 바뀌기 때문에 재미가 충분히 있고, 또 다른 팁을 드리자면 얼굴은 안 변했는데 목소리만 바뀌는 재밌는 요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이혼 후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빠 다니엘이 유모로 변장해 가족 곁으로 다시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 관계,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따뜻한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내며 전 세대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웃음을 전한다.
2022년 국내 초연 당시 전 회차 기립박수를 비롯해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과 분장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정성화는 “전 공연은 처음이라 만들어가야 할 게 상당히 많았다. 코미디적인 부분이나 연기적인 부분이 그랬다”며 “이번에는 황정민, 정성훈이 들어와 연기 호흡에 있을 배울 점이 상당히 많았다”고 했다.
그는 “황정민 선배는 가만히 서 있어도 극이 되는 느낌이지 않나. 나도 그걸 보면서 강화할 부분을 많이 찾았다. 진정성이 깊어졌다”며 “공연이 재미도 있지만, 진정성을 더 느끼고 가지 않을까 싶다. 초연에는 코미디 요소에 더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아이들에 다가가는 게 얼마나 진짜처럼 보일지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했다.
할머니 분장을 하는 세 사람 중 ‘가장 예쁜 할머니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단연 나”라고 답했다. 이어 “난 이미 완성형”이라며 “초연이라서 가발이나 의상을 더 심혈을 기울였을 것거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확실히 예쁘다”고 확신해 웃음을 안겼다.
오는 9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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