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김태균 배신 오리발 내밀다 복수당해 탈락 “믿을 사람 없어”(공동여행)[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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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백호가 전 야구선수 김태균을 배신하고 오리발 내밀다가 복수 당했다.
9월 11일 방송된 KBS 2TV '공동여행경비구역' 2회에서는 김구라, 김태균, 김승진, 김동준, 백호, 이석기의 공동 일일 경비 100만 원을 이용한 중국 여행기가 이어졌다.
지난주 멤버들 중 가장 처음으로 카드를 압수 당한 김승진은 아침부터 '현지인과 운동하기'라는 빌붙기 미션을 수행했고, 하루동안 김구라에게 빌붙을 수 있게 됐다. 이때 김구라와 여행을 나서는 김승진을 보며 김태균과 백호는 수상한 손짓을 했는데.
사실 김구라를 제외한 동생들은 김태균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김구라를 탈락시키기로 미리 작전을 설계해놓은 것. 김태균은 빌붙기 미션으로는 '야자 타임'을 해 김태균에게 합법적(?)으로 반말할 계획까지 세워뒀다.
하지만 김승진은 돌아서자마자 김태균을 배신했다. 김승진은 김구라에게 바로 "자꾸 태균 형이 오늘은 김구라 선배님 (탈락자로) 찍자고, 저처럼 빌붙게 한다고, 야자타임도 하게 한다고 하더라"고 일렀다. 김승진은 본인의 고자질을 김동준, 이석기에게도 당당하게 밝히며 '먹방 여행'을 떠난 김태균, 백호는 모르는 묘한 분위기를 형성시켰다.
이에 김동준, 이석기가 마음을 바꿔 허투루 돈 쓴 사람에게 투표를 하기로 마음 먹은 가운데, 이를 모르는 김태균과 백호는 "어차피 우리 작당모의 했지 않냐. 어차피 구라 형 뽑을 거지 않냐. 막 써도 된다"며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으러 다녔다. 남다른 먹방 클래스를 보여준 김태균은 "우리 이 성을 통째로 먹었다"라며 만족하기도 했다.
고삐 풀린 먹방은 결국 김태균의 발목을 잡았다. 오전 투표 시간, 김구라는 "오늘 둘이 너무 많이 먹었다"며 김태균과 백호를 몰아갔고 분위기가 이상한 걸 직감한 백호는 "전 배부르긴 했다. 그런데 형이 먹자고 했다"라며 김태균 탓을 했다. 투표를 하러 가서 "분위기가 애매하다. 대세 분위기에 따르겠다. 죄송하다"라며 김태균의 이름을 적기까지 했다.
결국 백호의 배신으로 김태균은 김구라와 두 표 차이로 탈락자가 돼 카드를 뺏겼다. 김태균이 이에 작당모의한 동생들에 대한 배신감을 표출하며 배신자 색출에 나서자 백호는 "난 같이 다녔지 않냐"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김태균은 이런 상황에 "난 오늘 백호 때문에 쓴 거다. 믿을 사람 하나 없다. 백호 챙겨주다가 이런 꼴을 당했다"라며 황당해했다.
백호는 김태균에게 미안했는지 이석기에게 빌붙은 김태균을 따라나섰다. 이어 김태균의 빌붙기 미션을 도와주고 함께 크루즈 여행도 즐겼다. 뷔페에서 식사를 마친 이석기, 김태균, 백호는 바로 두 번째 작당모의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후 시간 내내 함께 움직인 김구라, 김승진, 김동준이 "(우리 팀) 한 명으로 몰 듯하다"며 대동단결해 김구라를 뽑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석기와 백호는 약속을 지켰다. 하지만 김태균이 백호를 선택하는 배신을 했다. 김태균은 이는 배신자 처단이라면 "백호를 위해 오늘 나름대로 하루를 바쳤는데 백호가 저를 배신할 줄 몰랐다. 백호에게 너무 실망해 복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태균에게 복수 제대로 당한 백호는 결국 카드를 압수당해 웃픔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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