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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복싱경기 후 쓰러진 설인아, 구급차 이송→심각한 발목에도 복귀(무소단2)[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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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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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무쇠소녀단2’ 캡처
tvN ‘무쇠소녀단2’ 캡처
tvN ‘무쇠소녀단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설인아가 심각한 발목 상태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기로 했다.

9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무쇠소녀단2' 11회에서는 복싱 챔피언에 도전한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의 인생 첫 복싱 대회 결승전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첫 순서는 에이스 설인아였는데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너무 막강한 상대를 만난 설인아는 경기 내내 체력을 쏟아붓더니 2라운드가 종료되자마자 그 자리에서 쓰러져 경기장을 술렁거리게 만들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무소단 멤버들은 차마 현장을 보기 못하거나 눈물을 보였다. 김동현은 "탈진. 너무 힘든가 보다. 진짜 힘든 거를 정신력으로 라운드 끝날 때까지 버티고 끝나서 힘이 쫙 빠진 거다. 다리가 풀린 거다"라고 말했다.

일어나지 못하는 설인아에 메디컬 팀이 투입됐다. 가쁜 호흡의 설인아는 "다리가 안 움직이다"고 말했고,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겨우 코너에 기대 앉았다. 조금 진정된 듯 "끝났죠?"라고 물은 설인아는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판정은 잠시 유보됐고 설인아는 부축을 받으며 대기 공간으로 향하면서도 다시 다리가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추가 검사를 받은 설인아는 혈압까지 모두 정상으로 나오자 "(체력) 다 쓰고 온다고 해서 다 쓰고 온 것"이라면서 "언니들한테 가야 한다"며 몸을 일으켰다. 이때 찾아온 설인아 어머니가 "우리 딸 엄청 열심히 했는데"라며 설인아를 껴안아주자 설인아는 그 품에 안겨 오열했다. "엄마의 말씀 한 마디가 제 마음을 녹여준 것 같다. 열심히 한 걸 알아준 거 자체가 고맙고 나의 3개월을 인정해준 것 같았다"고. 어머니는 울면서 설인아를 "고생했다. 잘했다"고 다독였다.

설인아는 이후 박주현의 경기를 보러가고 싶어 했으나 여전히 다리에 힘이 돌아오지 않아 금세 주저앉았다. 결국 설인아는 100% 회복되지 않은 몸상태에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 시각 경기에 출전한 박주현은 승리를 거뒀다. 무릎을 꿇고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박주현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울컥했고 김동현은 "전술의 승리"라고 평했다. 이어 출전한 유이 역시 난타전을 이겨내고 판정승을 거뒀다. 박주현은 유이의 승리에 마치 자신이 이겼을 때처럼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순서 금새록은 본인 스스로 아쉬운 경기 끝에 판정패 하고 은메달을 땄다.

첫 대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는 설인아가 빠졌다.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대신 설인아의 은메달을 받아온 김지훈 코치는 "상대가 베테랑 복서다. 졌지만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소단 멤버들은 금 2, 은 2이라는 값진 수확을 자축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멤버들은 다음 날 바로 훈련에 복귀했으나 설인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첫 대회 2주 뒤 갖게 된 PD, 작가, 무소단 멤버들의 식사 자리에서 밝혀졌다. 이날 오랜만에 멤버들과 만난 설인아는 조심스럽게 상태를 묻자 "언니들이 너무 걱정할까봐 대회날엔 쉬쉬했다. 나 때문에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게 너무 걱정됐다"고 입을 열었다. 사실 탈진 직후 악화되는 통증 속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던 것.

설인아는 "뭔가 계속 기운이 없는 느낌이었다. 다리가 왜 안 움직이지. 대회 날엔 체력을 다 써서 안 움직이는 줄 알았다. 근데 한 쪽 다리가 제 뜻대로 안 움직이더라. 재활 운동, 재활 치료, 주사 맞으며 근육에 힘이 생기며 돌아오는 와중에 발목만 제 역할을 하지 않더라. 힘이 안 들어가고 발목이 계속 낫지 않아서 복싱에 복귀할 수 있는 발목이 아니다 싶더라. 복싱을 이렇게 좋아하는 나도 '이 발목이면 8월 대회는 무리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계속 안고 있었다. 마음 속으로 포기한 상태였다"고 털어놓았다.

그치만 복싱이 너무 좋아서 포기를 결심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설인아는 "저랑 얘기를 많이 나눠봤는데 '포기가 너무 섣부르잖아'라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 발목이 한 80% 돌아왔다. 80% 회복된 발목과 하고 싶은 의지로 솔직한 심정은 우리 무쇠 소녀들이 도전하기로 한 프로젝트를 내가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전 사실 훈련을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싶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당일 기권하는 일이 있떠라도 대회 준비는 끝까지 같이 해보자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설인아의 복귀 의사에 멤버들은 응원하면서도 "무리만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병원에 실려가느라 받지 못한 은메달을 전달받은 설인아는 18일 만에 복귀해 발목에 무리가 안 가는 선에서 훈련했다. 이어 최종대회를 10일 앞두고 김동현과 스파링을 했다. 과거에도 김동현과 똑같은 훈련을 했던 멤버들 모두 전과는 확연히 다른 체력, 복싱 실력을 보여줘 김동현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다음주 전국대회에 출전한 멤버들이 이번에도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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