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27화에서 불꽃 파이터즈가 강적 연천미라클을 만나 위기에 빠진다.

3일 저녁 8시에 공개되는 '불꽃야구' 27화에서는 연천미라클을 상대로 승리를 굳히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불꽃 파이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박빙의 승부가 계속되던 중, 불꽃 파이터즈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을 맞이하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선수들 사이에서 캡틴 박용택은 물론, 이미 등판을 마친 유희관까지 김성근 감독에게 다급하게 향한다. 한자리에 모인 파이터즈 수뇌부는 상대의 거센 기세를 꺾기 위해 심각하게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다. 하지만 연천미라클은 보란 듯이 대타 카드를 꺼내 보이며 불꽃 파이터즈를 더욱 압박하고, 경기장에는 보이지 않는 팽팽한 신경전이 감돈다.

결국 김성근 감독은 수비를 강화하는 한 템포 빠른 결단을 내려 상대 팀을 놀라게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 팀 내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투수 신재영의 출격을 지시하며 승부수를 던진다. 김성근 감독의 과감한 선택에 상대 팀인 연천미라클의 김인식 감독 역시 급히 다음 선수를 대기시키며 두 명장 간의 치열한 지략 대결에 불이 붙는다. 이번 '불꽃야구' 에피소드에서 가장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경기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순간에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김성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신재영은 마운드 위에서 혼잣말로 자신을 다독이며 눈앞의 타자와의 승부에 온전히 집중한다. 모두가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회심의 공을 던져 길었던 이닝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웃음기 하나 없는 진심 승부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야구 팬들의 심장을 부여잡게 만드는 '불꽃야구'의 명승부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