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변영주 감독 "고현정 캐스팅, 최고의 선택…SBS서 가장 사랑받고파"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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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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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목동, 문채영 기자) 변영주 감독이 고현정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서울특별시 양천구 SBS 홀에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변영주 감독,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참석했다.
드라마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 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변영주 감독은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어서, 이 행복감이 그대로 시청자분들께 전해졌으면 좋겠다. SBS에서 가장 사랑받는 감독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드라마 '사마귀'는 한 줄로 얘기하면 아들이 엄마 때문에 고통받는 이야기다. 가해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더 이상 피해자가 없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동명의 영화 '사마귀'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영화 '사마귀'는 돈을 받고 사람을 죽이지만 우리의 '사마귀'는 뭘 받지 않고 자기가 좋아서 (살인을) 한다. 드라마 '사마귀'는 23년 전에 아이를 학대하거나, 여성에게 폭행을 가한 가해자를 살인하는 연쇄살인범이다. 23년 후 모방범죄가 발생하면서 도움을 주겠다고 나선다"라고 전했다.
또 "영화 '사마귀'는 잘생기고 멋있는 킬러가 (나온다). 저희 걸 본방 사수하시면서 시간이 굳이 나신다면 (보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영주 감독은 "대본을 읽자마자 고현정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걸 고현정 배우가 하면 나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얼굴이 나올 것 같다' 싶었다. 고현정 배우에게 제안한 건 그 해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라며 고현정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고현정도 "'사마귀'라는 대본을 받았을 때는 변영주 감독님이 하신다고 해서 바로 하고 싶었다"라며 변영주 감독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와 연쇄살인마는 양립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정이신이라는 사람의 인생을 보면 누군가의 엄마, 딸보다는 '나는 정이신'이 강했을 것 같다. 연기하면서 양립에 대한 고민은 감독님께 맡겼고, 매 씬마다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는데 더 신경을 썼던 것 같다"라며 변영주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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