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외도 남편의 뻔뻔한 모습에 분노했다.

특히 첫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지금까지 나온 외도 남편들과는 달리 웃으면서 당당히 외도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3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5%를 기록했다.

먼저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편을 향한 아내의 짜증스러운 말투에 모두가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나 아내 측 영상을 통해 남편이 상습적으로 외도를 저지른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사조사실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지인들에게 아내에게 폭력을 가했던 일을 무용담처럼 이야기하는 등 최악의 행동을 이어갔다. 이에 서장훈은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남편은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부부 상담에서 아내는 딸에게 자신이 겪었던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상처를 겪게 하고 싶지 않아 이혼을 망설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가사조사 영상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여자를 찾는 남편의 모습에 큰 실망을 한 아내는 “이런 아빠는 필요 없을 것 같다”라며 확고한 이혼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의 마음을 깊게 이해하며, 결국 이혼을 권유해 이목을 모았다.

‘이숙캠’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