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제, '故 서희원' 쌍둥이 비주얼→형부 구준엽 근황까지 "묘지서 밥먹고 초상화만 그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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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故 서희원의 동생이자 대만 배우 서희제가 형부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서희제는 지난 1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60회 금종장’ 시상식에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진행자상 부문을 수상했다.
서희제는 故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나, 이날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희제는 “언니는 내가 오늘 여기 참석하는 것을 원했을 것”이라며 “엄마의 마음에 난 구멍을 이 트로피가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눈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록 언니는 없지만 내가 있다”고 말하며 슬픔에 잠긴 팬들을 위로했다.
그는 또 착용한 목걸이를 가리키며 “내 언니의 일부가 안에 들어 있다. 언니가 그리울 때, 항상 같이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해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그의 목 뒤에는 언니의 이름인 ‘원(沅)’ 글자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어 시선을 모았다.
이후 서희제는 시상식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형부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형부는 나와 언니를 항상 지지해줬고, 내일은 가족들이 모여 축하 만찬을 즐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형부는 매일 언니가 묻힌 진바오산에 가서 밥을 먹는다. 또 언니의 초상화를 그리며 지낸다. 지금 집안 곳곳이 언니의 초상화로 가득하다”며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남편 구준엽은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고인을 추모하며 지내고 있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겸 가수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교제했으나 결별했고, 20년 만인 2022년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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