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불법운영' 옥주현, 3년 만에 뒤늦은 업체 등록 2차 사과 (전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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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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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소속사 미등록 불법 운영에 대해 2차 사과까지 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피할 순 없을 전망이다.
12일 옥주현은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소속사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불법 운영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옥주현은 지난 2022년 4월, 1인 기획사 타이틀롤과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러나 최근 두 회사가 모두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은 반드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등록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경찰 조사와 형사처벌 등을 받을 수 있다.
이후 TOI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SNS를 통해 논란을 시인했다. 베테랑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의 소속사가 미등록 불법 운영 업체임이 드러난 것이다. 단, 옥주현 측은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행정 절차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됐다"라는 것이다.
1998년 핑클 멤버로 데뷔해 27년째 연예계에서 활동해온 옥주현이다. 30년 가까이 몸 담았던 업계에서 개인 사업체까지 운영하는 옥주현의 '무지'에 대한 발언은 대중에게 의아함을 남겼다. 이에 따른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던 상황. 옥주현이 다시 한번 해명문을 발표한 것이다.
2차 해명문에서 옥주현은 먼저 "지난 2022년 4월 경, 1인 기획사 설립 후 대중문화예술기획업등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시 행정절차에 대한 무지로 인해 일부 절차의 누락이 발생하여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로,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실수를 인지한 후 곧바로 보완절차를 밟아 2025년 9월 10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신청을 마쳤고, 현재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옥주현은 "이후 유사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모든 절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빈틈없이 처리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관련 규정과 절차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고, 더욱 성실하고 투명한 자세로 활동하겠다"라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소속사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처리 서류 사진과 함꼐 교육이수 확인서를 공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 조사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국민신문고에 옥주현의 소속사 미등록 운영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고, 이에 업체 관할 지역인 경기도 남양주시 북부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 수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마리 퀴리'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후에는 새 뮤지컬 '레드 북'으로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다음은 TOI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TOI엔터테인먼트/(주)타이틀롤 입니다.
금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 옥주현 배우의 공식 입장문과 첨부자료를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옥주현입니다.
2022년 4월 경, 1인 기획사 설립 후 대중문화예술기획업등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시 행정절차에 대한 무지로 인해 일부 절차의 누락이 발생하여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습니다.
이는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로,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실수를 인지한 후 곧바로 보완절차를 밟아 2025년 9월 10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신청을 마쳤고, 현재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후 유사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모든 절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빈틈없이 처리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관련 규정과 절차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고, 더욱 성실하고 투명한 자세로 활동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TOI엔터테인먼트/(주)타이틀롤 드림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TOI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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