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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송하윤에 맞아 전치4주” 집단폭행 피해자 등판, 동창 줄줄이 증언(궁금한Y)[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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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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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뉴스엔 DB)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송하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9월 5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747회에서는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대해 파헤쳤다.

8월 24일 공항에서 만난 오 씨는 20년 만의 귀국이지만 반가움보다 착잡함이 더 크다며 "미국에서 왔다. 저한테 문자가 왔더라. '수사 불응으로 인해 수배자 명단에 등록됐다'는 기사를 봤다. 너무 어이가 없더라"라고 토로했다.

지난해 4월 자신이 송하윤의 고등학교 한 학년 후배라고 밝힌 오 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20년 전인 2004년 8월 송하윤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오 씨는 서초구 모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일 때 3학년인 송하윤에게 영문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으며, 이어 다른 집단 폭행 건에 연루된 송하윤이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며 모든 활동을 잠정중단했던 송하윤은 약 1년 3개월 만인 지난 7월 오 씨를 고소하며 반박에 나섰다. 송하윤 측은 학폭 논란은 사실이 아니며, 원활한 연예인 활동 위해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고, 오 씨가 학폭 주장한 시기에 그 학교를 다니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송하윤 측은 생활기록부 등 다수의 객관적 증거를 수사기관 제출해 학폭으로 인한 강제전학 처분이 없었음을 밝혔고 오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에 응하지 않아 수배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오 씨는 송하윤 측의 '수배자 명단 등록' 주장에 분노했다. 범죄자 대상으로 한 지명 수배가 아니라 소재 파악 목적인 지명 통보라는 것. 생업 탓에 바로 한국에 올 수 없어 서면으로 경찰 조사에 응했을 뿐이라는 오 씨는 "경찰 측에서 연락 와서 출석하실 수 있냐고 해서 '저 미국에 산다'고 했다. 그래서 수사 중지가 났고 지명 통보가 내려졌는데 본인이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연예계 복귀하기 위해 저를 지명수배라고 범죄자 프레임을 씌워 자신의 죄를 덮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송하윤이 7월 10일 전학 가서 오 씨가 사건이 벌어졌다고 주장하는 8월에는 해당 학교에 재학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하복을 입고 있었다. 여름이었던 건 확실하게 기억한다. 여름이면 7, 8, 9월이잖나. 그래서 8, 9월 아닌가 했는데 20년 전 얘기"라며 구체적 시기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오 씨의 기억이 잘못된 건 아닐까 동창을 수소문했다. 그리고 연락이 닿은 동창들은 "저랑 아무 인연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째려보더라. 어느날은 지나가다가 딱 오더니 '넌 왜 나 싫어하냐'고. 갑자기 다짜고짜 걔랑 처음 해본 말이었다. 시비를 걸려는 것 같더라", "부천에서 전학을 왔다. 아마 저희 학교 전학 오기 전부터 부천에서도 질이 안 좋았는지 엄청 활성화된 안티 카페가 있었다. 부천 친구들이 만든 것 같은데 저희가 그걸 보고 얘 별로 성격이 안 좋은가보다. 약해 보이는 모범생 같은 애들한테 엄청 싸가지 없게 했던 것 같다"고 학창시절의 송하윤을 전했다.

오 씨의 "20년 전 일이다. 제가 2학년 때 저를 앉혀 놓고 뺨을 (때렸다). 얼굴 귀싸대기를 맞았다. '안 때릴게, 안 때릴게'라고 하면서 계속 맞았던 것 같다"라는 주장을 뒷받침해 줄 목격자도 등판했다.

그는 "점심시간이었다. 후문에서 조금 걸어가면 아파트가 있었는데 그 공터였다. 오 씨 혼자 앉아있고 '네가 그랬냐, 욕했냐, 들었다' 오 씨는 '그런 적 없다'고 했다. 목베개인지 인형인지 쿠션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그걸로 처음에 때리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때렸던 거 같다. 한손으로 얼굴 때리고 다시 때리고 쌍욕하면서. 주변에서 말리고 했지만 계속 이어졌다. 아직도 기억난다. 얼굴이 빨개져 있었고, 반항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송하윤과 친분이 있어 그 상황이 당황스러웠고 그래서 분명히 기억한다는 목격자는 "(송하윤이) 친한 사람에게 전혀 화낸 적 없었다. 그런대 오 씨를 때리는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 누나가 화나서 소리 지르면서 욕하고 때렸던 모습들이 기억난다. 놀랐다. 이게 (소문으로만) 듣던 그런 모습이구나 (했다)"고 회상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집단폭행 피해자도 등장했다. 송하윤을 포함한 3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강현아(가명) 씨는 "왕따라고 하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될 만큼 너무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었다. 그런데 송하윤이 전학 와서 이간질해서 말다툼이 일어났던 거고 그 후에는 일방적으로 맞았다. 그냥 손발 이렇게 맞았다"며 송하윤도 때렸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강현아 씨는 "제가 전치 4주였기 때문에 학교에 나가지 못했다"며 "학교에서 징계위원회도 다 열었고 강제전학으로 갔다. 저희 동창들은 다 알고있을 것. 그 정도로 큰일이었다. 저도 많이 맞았다. 저는 그 아이 때문에 제 고등학교 생활이 다 날아갔다. 남아있는 친구들도 없고 친했던 친구들과 다 연락 끊겼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못된 것 같다.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도. 오 씨가 피해본다면 저도 증언을 하고 증거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해자가 더 피해를 보면 안 될 거 같아서. 지금 보시는 그 인성 그대로다. 어릴 때부터 똑같은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송하윤은 지난 7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오 씨를 형사 고소하며 학폭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송하윤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해 송하윤 배우와 관련해 제기됐던 20여 년 전 학폭 논란에 관해 송하윤은 그 당시부터 해당 논란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없었던 일을 입증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고 그만큼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 그간 송하윤은 최초 유포자인 오 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수집에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다수 증거를 자체 수집하게 됐다. 송하윤 배우는 이를 바탕으로 오 씨에 대한 형사고소를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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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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