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리뷰]"정면으로 부딪혀" 몬스타엑스, 10년 내공에 신선함 더한 '엔 더 프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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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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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가 1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 전곡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는 몬스타엑스의 탄탄한 실력과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다. 묵직한 베이스와 강렬한 드럼 위로 강단 있는 보컬과 랩이 겹겹이 쌓이며, 팀 특유의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거칠면서도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단순하지만 강하게 꽂히는 보컬 라인은 한층 쿨하고 힙한 매력을 더한다. 다이내믹한 전개와 긴장감은 무대 위 폭발력을 예고한다. 몬스타엑스 하면 떠오르는 에너제틱한 비트에 그동안 선보인 음악과는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을 더한 게 특징이다.
몬스타엑스는 이 곡을 통해 '누군가를 따라가기 보다 우리가 기준이 된다'라고 선언한다. '똑바로 봐 이게 내 Position / 여전히 난 솟구쳐 Ambitio' '틀을 깨고 돌입해 New mission / 자, 정면으로 부딪쳐' 등 가사를 통해 타인의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정면'을 자신으로 정의하는 몬스타엑스의 태도를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이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확장한다. 고정되지 않은 앵글, 군중과 거리, 시야를 교란하는 동선은 정면이라는 개념을 낯설게 흔든다. 군백기가 무색한 멤버들의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피지컬, 녹슬지 않은 칼군무도 시선을 붙잡는다. 특히 뮤직비디오 말미 물줄기를 맞으며 추는 단체 군무신은 몬스타엑스의 전매특허인 섹시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더 엑스'는 2015년부터 이어져 온 몬스타엑스의 10년 여정을 집약했다. 무엇보다 군백기 등을 보낸 여섯 멤버가 다시 한 자리에 뭉쳐 완전체로 선보이는 앨범이라 기대가 크다.
앨범에는 선공개곡 '두 왓 아이 원트(Do What I Want)'와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를 비롯해 '새비어(Savior)', '투스칸 레더(Tuscan Leather)', '캐치 미 나우(Catch Me Now)', '파이어 & 아이스(Fire & Ice)'까지 총 여섯 곡이 실렸다. 그간 꾸준히 몬스타엑스의 음악색을 구축해 온 형원과 주헌, 아이엠이 작사·작곡으로 참여해 팀 고유의 서사를 공고히 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이 복귀하면서 팀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각각 서울과 일본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 '커넥트 엑스(CONNECT X)'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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