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김대희의 딸 김사윤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이 조금씩 가까워졌다.

3일 방송된 tvN STORY와 티캐스트 E채널의 공동 제작 예능 '내 새끼의 연애'에서는 자녀들의 본격적인 데이트가 시작됐다.

이날 데이트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해서 이뤄졌다. 성준은 간발의 차로 사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지 못했고, 사윤은 선준과 데이트를 나가게 되었다.

선준과 데이트를 나가게 된 사윤은 "사실 문자 보자마자는 성준 님이 와주시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를 본 아빠 김대희는 "안 서방이 왜!"라고 버럭하며 안유성 눈치를 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윤은 "저한테 신청하고 싶으셨으면 좀 빨리 물어보지 않으셨을까? 진짜 좀 뭔가 늦었다고 생각해서 안 오신 건지 아니면 그냥 다양한 분들이랑 데이트해 보고 싶으셨던 건지 전 모르니까 알고 싶다"라며 성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츄 또한 "오해할 수 있다. 테이프는 어제 줬는데 신청하러 안 온 거니까"라고 거들었다. 

이후 성준은 인터뷰에서 "그러게요. 제가 왜 그랬을까요. 후회됩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택의 시간 지나가고 심란해 보이는 성준. 그때 사윤이 들어와 먼저 말을 걸었다.

사윤이 성준의 앞에 앉아 토마토를 먹었고, 두 사람의 대화가 오고가지 않자, 츄는 "성준이가 은근 연애를 못 하는 거 같다"라며 탄식했다.

이때 사윤은 "오디오 테이프 같은거는 써봤냐"라며 질문했고, 성준은 "처음이다. 잘 들었다"라며 자신을 선택한 사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사윤 또한 "저도요"라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성준은 사윤에게 "회 꼭 먹자고 하셔서"라고 말했고, 사윤은 "네. 먹어요"라고 화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대화를 계속 이어 나갔고, 이 모습을 본 선준은 신발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안유성. 

선준은 "기분이 그래도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살짝 질투? 견제심이 조금 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뭐 다들 알아봐야 하는 거니까 이해하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헛헛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tvN STORY 방송 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