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인, 日 교수 남편 공개 "윤종신 닮음 훈남…3개국어 능통" [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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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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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아나운서 엄지인이 일본에서 교수로 활동 중인 남편과 두 아이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24에서는 엄지인이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가족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들에게 "상상 결혼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았던 엄지인은 이날 "우리 애들"이라며 남편과 두 아이의 모습을 VCR로 공개했다. 엄지인의 남편은 일본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있는 구자승 씨이며, 첫째 딸 본아 양(10)과 둘째 아들 본준 군(8)도 함께 등장했다.
엄지인 남편은 "아내가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안 제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기러기 아빠로서의 일상을 전했다. MC 전현무는 그를 두고 "윤종신 씨 닮지 않았냐"고 말했고, 다른 출연자들도 공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인은 남편이 경영학과 교수라며 영어·일본어를 포함해 3개 국어가 가능하다고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엄지인 부부는 아이들의 진로 상담을 위해 대치동의 한 컨설팅 업체를 찾았다. 구자승 씨는 "아이들이 한국에서 영어 유치원을 다니다 일본 국제학교와 일반학교를 거치며 언어 차이로 진도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사교육비만 한 달에 약 200만 원이 든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상담 결과 아들 본준 군은 이과 적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고, 딸 본아 양은 언어 능력이 뛰어나 안정적인 직업에 적합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엄지인은 "남편이 교수라서 딸도 교수를 시키려 한다"는 MC들의 농담에 "남편이 저 만날 때는 교수 아니었다. 제가 키운 거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엄지인은 딸 본아 양이 의대 진학을 원하고 있다며 고민을 드러냈고, 상담가는 일본 내 치대나 약대를 대안으로 추천했다. MC들은 "엄지인 가족이 언어·학문 능력을 두루 갖춘 집안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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