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디즈→이승윤 보러 왔어요"…막판더위도 막지 못한 열정(사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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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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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열정은 파라다이스 시티 전반에 깔린 막판 더위보다도 뜨거웠다. 해가 중천에 뜬 낮부터 우렁찬 함성으로 인천 하늘을 가득 채운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이다.
홍대 인디 밴드 공연장의 상징 롤링홀의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 첫째 날 공연이 1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일대에서 펼쳐졌다.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끊이지 않는 비 예보에 많은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막상 공연 당일이 되자 산뜻한 바람과 이슬비가 관객들을 맞은 것. 심지어 첫 공연이 시작된 11시부터는 이슬비마저 그치며 비교적 산뜻한 분위기 속에 축제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런 기분 좋은 소식에 힘입어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 첫째 날 공연에는 무려 수천 명의 팬들이 몰려 장관을 이뤘다. 비 소식도 이들의 열정을 막지 못한 것. 메인 무대인 사운드플래닛 스테이지는 물론, 사운드캠프 스테이지, 사운드브리즈 스테이지, 크로마 스테이지, 버스킹 스테이지까지 총 5개의 개성 넘치는 무대에 각자의 취향을 지닌 팬들이 몰리며 각양각색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준비된 스테이지의 절반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팬들 역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세 여성 A씨와 24세 여성 B씨는 "평소 밴드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한다.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밴드의 수도 너무 많은데, 특히나 데이먼스이어, 어반자카파, YB, 브로큰 발렌타인, can't be blue, 너드커넥션 등을 좋아한다. 오늘 가장 기대하는 무대는 이승윤과 YB의 무대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올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에 다녀온 것은 물론, 다음 달 '부산 록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록 페스티벌에 가는 걸 즐긴다면서,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만이 가진 매력에 대해선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다. 스테이지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오늘 날씨도 좋아 만족스럽게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29세 여성 C씨의 소감도 들어봤다. "엑스디너리히어로즈의 팬"이라는 그는 "이번이 첫 페스티벌 참석인데 만족스럽다. YB와의 콜라보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는데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Beautiful Life'라는 곡을 좋아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커플로 함께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를 찾은 22세 동갑내기 커플 D씨와 E씨는 "다양한 밴드들의 라이브 무대를 관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지난달에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다녀왔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쾌적하고 시원한 편인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YB와 너드커넥션의 팬이라고. D씨는 "YB의 '흰수염고래'를 좋아한다. 다른 무대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고, E씨는 "너드커넥션의 '조용히 완전히 영원히'라는 곡을 좋아한다. 오늘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 첫째 날 공연에는 YB, 이승윤, 엑스디너리히어로즈, 루시, Reol, 원위, 해서웨이, 아사달, envy, 할로우잰, BURNOUT SYNDROMS, 브로큰 발렌타인, 딕펑스, CRACKSHOT, KINO, SKIPJACK, 어반자카파, 데이먼스이어, Ren, 너드커넥션, 류수정, can't be blue, Tuesday Beach Club, 고고학, 아디오스오디오, MGFF, 기프트, PIETA, 적란운, Leaveourtears, 고히&바닐레어, 지베뉴, 오아!, SHARKI, 다다다, 이랑이가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체리필터, 넬, 우즈, 김재중, 엑스디너리히어로즈, 한로로, dosii, 투모로우, 크라잉넛, KARDI, MASS OF THE FERMENTING DREGS, 트랜스픽션, 해리빅버튼, W24, akuruyo-sheep,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볼빨간사춘기, 브로콜리너마저, 송소희, 이츠, KEN, 보라미유, 음율, 캐치더영, 오이스터, 중식이밴드, 김마리, 행로난, 확인, 손을모아, Monday Off With Bluesy, HEIDEN, 오아베, 블루디, 안효주가 함께한다.
iMBC연예 김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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