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이 노년 건강을 지킬 핵심 열쇠를 제시했다.

11월 8일 방송된 JTBC 건강정보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에서 예지원은 능숙한 진행으로 “신체 회복력이 떨어지는 노년기에 알부민 부족을 방치할 경우 ‘조기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핵심 멘트를 전하며 노인병 극복의 해법을 명확히 짚어냈다.

이날 방송은 노년층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근감소증, 골다공증, 그리고 고령층 사망원인 1위인 폐렴을 ‘최악의 노인병 TOP 3’로 선정하고 그 심각성을 다뤘다. 전문의들은 질병을 이겨내고 회복하는 힘인 ‘신체 회복력’ 저하가 노인병으로 이어지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윈스턴 처칠이 폐렴과 뇌졸중을 겪으며 말년에 ‘종합노인병 환자’가 된 사례로 신체 회복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의들은 알부민이 영양소와 약물을 몸 구석구석 전달하는 ‘만능 배달부’이자, 혈액의 수분 균형을 유지해 순환을 돕는 ‘수분 자물쇠’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알부민 부족이 체내 단백질 저장량을 감소시켜 근감소증을 유발한다고 경고하며, 수치가 낮을 경우 사망률이 29%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신체 회복력 저하 시 나타나는 바디사인으로 듬성듬성한 두피, 사소한 일에도 감정 기복이 커지는 심리적 회복력 저하 등이 소개돼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