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정, 사장→평사원 강등…사장실에 앉은 장신영에 "당장 나가" ('태양을 삼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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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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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윤아정이 결국 평사원으로 출근했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는 백설희/정루시아(장신영 분)가 민경채(윤아정)를 밀어냈다.
이날 민두식(전노민)의 지시로 사장에서 평사원으로 강등된 민경채는 "나보고 평사원으로 일하란 거냐"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한 김선재(오창석)는 "사장실에서 끌어낼 정도면 이 상황을 바꿀 방법은 없다. 지금은 몸을 낮출 때다.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사장직에 다시 복귀하게 도울 거다"라며 참으라고 재차 말했다.
민두식은 백설희에게 지분을 얼마나 줘야 할지 고민했다. 민두식은 '체면치레할 만큼은 줘야 하고, 다 퍼주면 자식놈들이 앞을 막아설 테고'라고 생각한 후 백설희에게 "마음 같아선 다 주고 싶은데, 얼마 안 돼"라며 7% 정도를 양도했다.
백설희가 과하다고 하면서 "정말 큰 따님 대신 절 앉히시게요?"라고 묻자 민두식은 "호시탐탐 내 자리만 노리는 놈 그 자리 앉을 자격 없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민두식을 찾아온 민경채는 "시키는 대로 하겠다. 이번 인사로 아버지한테 한 실수 갚는 걸로 해라"라고 밝혔다.
이에 민두식은 "선심 써? 애비를 요양원에 넣으려던 놈이 이제 협상을 하겠다네?"라며 마음 같아선 민경채를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중간에서 백설희가 나서서 민경채 편을 드는 척하며 "그렇게 하세요. 부모자식은 천륜이지 않냐"라고 했다. 민경채는 애써 분노를 누르며 "평사원에서 시작할 테니 아버지도 그만하세요"라고 밝혔다.
민경채는 자신을 못 본 척하는 민세리(박서연)를 붙잡았지만, 민세리는 "기억도 못 하네. 황당한 소리 두 번 다시 하지 마. 끔찍하니까"라고 분노했다. 공실장(전영미)을 통해 자신이 엄마라고 했단 사실을 안 민경채는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공실장은 "사장 자리 다시 안 갈 거냐.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만류했다.
결국 평사원으로 팀에 합류한 민경채. 문태경(서하준)은 막내가 된 민경채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고, 민경채는 "각자 알아서 마시든가"라고 발끈하기도. 민경채가 팀에서 분란을 일으키자 문태경은 "지금은 제 부하직원이란 거 잊지 말아라. 인사고과 장담 못 한다"라고 경고하면서 "경고 세 번이면 퇴장"이라고 덧붙였다. 문태경은 업무량을 못 채운 민경채에게 야근도 시키기도. 밤을 꼬박 새운 민경채는 민수정(안이서)에게도 무시를 당했다. 민수정은 결재받으러 온 민경채에게 "노크부터 하고 다시 들어와"라고 지시했다.
민두식은 백설희를 불러 "이사회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신임 사장직 맡아"라고 밝혔다. 사장실로 간 백설희는 민경채에게 멸시당하던 바로 그 자리를 보며 깊은 분노를 느꼈다. 사장실에 있는 백설희를 본 민경채는 "당장 나가라고"라며 소리 질렀지만, 백설희는 "나갈 사람은 그쪽 같은데"라며 응수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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