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유명 무속인, 최민환과 이혼 적중…두 달 뒤 헤어졌다"(가보자GO)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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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보자GO 시즌5' 율희가 무속인을 만난 경험담을 풀어냈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5'에는 배우 박은혜와 정가은,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출연해 MC 안정환, 홍현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은혜의 집에 간 출연진들은 메밀국수로 식사를 했다. 이후 율희가 "전 술을 잘 안 마시는데 전남편이 술을 좋아했다 보니 안주만 잘 만든다"고 하자, 홍현희는 "본인은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렇게 해주는 게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정가은은 "사랑했으니까. 그때는 사랑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정환이 "죄송한데 전남편을 뭐라고 부르시냐"고 물었다. 박은혜는 "그냥 오빠라고 하는데 웬만하면 안 부른다"고 답했고, 정가은과 율희 역시 공감을 표했다. 율희는 "호칭 없이 '있잖아'라고 많이 한다. 통화할 때도 '내려와. 도착했어'라고만 한다"고 밝혔다.
또 율희는 "첫째가 6살 때 '엄마랑 아빠는 왜 따로 사냐'고 물어보더라. 첫째에겐 이혼을 설명해야겠다 싶어 얘기해줬다. 엄마와 아빠는 여전히 너희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며 "생일 때마다 만나서 밥도 먹고 한다. 부부로는 끝이 났어도 부모로선 끝난 게 아니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정가은도 비슷한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딸에게 이혼을 무겁게 설명하지 않아서 서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한다"면서도 "딸 앞에서 친정아버지에게 '아빠'라는 호칭을 쓰는 게 미안해서 되도록 안 쓰려고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울러 율희는 "방송에서 처음 하는 이야긴데, 이혼 직전에 1년 반을 기다려서 전남편과 같이 유명 무속인을 찾아갔다. 그분이 저희에게 '이별 수가 크게 와있다'면서 '상을 당하거나 너희가 헤어지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근데 아마 너희인 것 같다'고 하셨다"며 "7월에 그분을 만났는데 두 달 뒤인 9월에 정말로 이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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