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열악한 숙소+물갈이로 핼쑥 “엄마 보면 울어”(콩콩팡팡)[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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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광수, 개미 기어다니는 열악한 숙소에 충격 "사진이랑 달라, 이건 사기"'
배우 이광수, 김우빈,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열악한 숙소와 물갈이로 칸쿤에서 생고생했다.
11월 14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 팡 행복 팡 해외 탐방'(이하 '콩콩팡팡') 5회에서는 KKPP 푸드 대표 이사 이광수, 감사 김우빈, 본부장 도경수의 회사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 탐구 목적 멕시코 해외 탐방기가 이어졌다.
미식에 진심인 도경수는 이날 이광수, 김우빈에게 사기극을 벌였다. 두 사람이 먹고 싶어하는 라멘집에 가는 척 본인이 먹고 싶은 세비체집 주소를 내비에 찍은 것. 뒤늦게 도경수의 만행(?)을 알고 "미친 게 맞는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본인이 먹고 싶은 거는 꼭 먹어야 하는 병에 걸린 거 같다. 이걸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언짢아하던 이광수, 김우빈은 막상 세비체, 아구아칠레를 먹어보더니 감탄했다. 3박 4일간 상큼한 맛이 부족했는데 그걸 채워준다고.
이광수는 "내 몸이 너무 필요로 하는 맛"이라며 너무 맛있어서 돋은 팔의 닭살을 보여줬고 도경수는 "맛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이들은 거기다가 사장님이 돈 없어서 못 시킨 엠파나다와 다른 세비체를 서비스로 주자 따뜻한 인심에 감동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탐방단은 기대 속에 예약해놓은 숙소에 입성했다. 그리고 숙소 상태를 보곤 말을 잃고 헛웃음을 터뜨리더니 "사진이랑 너무 다르다", "냄새가 좀 많이 난다"고 하나둘 불만을 꺼냈다. 15만 원짜리 가성비 숙소는 나영석 PD까지 "쓰러지는 거 아니냐"며 얼마에 예약했는지 가격을 물을 정도였다. 도경수는 "멕시코 시티랑 이렇게 다를 수 있나"라며 비슷한 금액, 다른 숙소 퀄리티를 믿기지 않아 했다.
탐방단은 2층 화장실에서 뭔가 노란 것이 묻어있는 걸 보곤 "피 아니겠지?", "똥 아닐까?"라고 숙덕거렸다. 온수 보일러도 되지 않았고 주방에서는 개미떼가 발견됐다. 이광수는 "아 막 간지러워", "한숨을 쉬었는데 그때 목에 벌레가 들어온 것 같다"라고 호소했다. 심각한 숙소 상태에 심각해진 이들은 "하루만 예약해 천만다행"이라며 "굶더라도 숙소에는 돈을 좀 쓰자"고 결심했다.
해변을 구경하고 라멘집에 간 탐방단은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남은 3일간의 숙소는 무조건 15만 원 이상 숙소를 잡기로 의기투합했다. 문제는 남은 공금이 단 120만 원뿐이었다. 30만 원짜리 숙소를 잡을 경우 90만 원이 들었고, 30만 원으로 식비에 스노클링 등 액티비티까지 즐겨야했다.
결국 이들은 에그이즈커밍 고중석 대표에게 특별 경비 요청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광수는 "숙소 10만 원짜리 더 낮은 걸로 해서 지내고 햄버거 먹으며 지낼 수 있는데 그래서 어떻게 견문을 넓히냐. 나 이렇게 못 지내겠다. 지금 취지가 견문을 넓히는 건데 돈이 없어서 못 넓히겠다. 돈 달라고! 우리 엄밀히 말하면 사기 당한 거다. 우리 엄마 이거 보면 우신다. 냄새가 나서 잘 수가 없다. 개미 때문에 간지러워 죽겠다"라고 한탄하며 "소주 한 병 시켜. 재떨이 달라고 하고"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속소로 돌아온 탐방단은 특별 경비 요청용 자료 수집을 시작했다. 열악한 숙소 상태를 담기 시작한 것. 이 과정에서 설탕 안의 개미집을 발견한 이광수는 "나 집에 갈 거야. 이건 아닌 것 같다"며 경악했다.
각종 증거에 더해 도경수와 김우빈, 스태프가 몸져누운 척 조작 영상 촬영까지 한 탐방단은 품의서 작성에 돌입했다. 탐방단은 품의서에 "저희 돈 다 썼습니다. 하지만 맹세코 10원 한 장 허투루 쓰지 않았습니다. 지금 저희가 몸담고 있는 숙소의 자료를 첨부하겠습니다. 사실 혜린 작가가 많이 아픕니다. 모두에게 숨기고 있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 우리 스태프 모두는 알고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두 명의 스태프가 어제 코피를 흘렸습니다"는 내용을 담으며 감정에 호소했다.
그러던 중 물갈이가 시작됐다.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간 김우빈에 이어 이광수와 도경수도 차례로 복통을 호소했다. 지사제를 먹고도 밤새 화장실을 왔다갔다 한 이들은 다음날 핼쑥한 비주얼로 눈을 떴다. 결국 고래상어 투어도 미뤄졌다. 나영석 PD는 양치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설사가 멈추긴 했냐"고 물었고 이들은 "새벽보다 훨씬 낫다", "더 이상 나올 것도 없다", "더 이상 뭐가 나오면 내장"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또 여행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하며 "차에서 실수를 하면 편집해 주고 어디 가서 누설하지 않기로 약속해달라, 가족한테도. 아니면 우리 여기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간다"고 다짐을 받아 폭소를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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