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와 11년만 이혼' 린, 폭풍 오열…"잘못한 게 아니라는 가사 때문, 미안하다" 사과 (한일가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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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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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린이 본선 1차전 무대를 보며 눈물을 쏟아냈다.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2025 한일가왕전' 2회에서는 박서진-유다이와 에녹-타쿠야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예선전이 종료되고,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본선 1차전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선 린은 한국 대표팀 신승태가 선보이는 이은미의 '녹턴' 무대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이은미의 '녹턴'은 헤어질 수밖에 없는 연인과의 마지막 만남이자 이별을 그린 노래로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대표곡 중 하나.
린은 판정석에 엎드리더니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어 '미안해하지 말아요 그대가 잘못한게 아니에요' 가사에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린은 이후"'미안해하지 말아요. 그대가 잘못한 게 아니에요'라는 가사 때문이었다"라며 "제가 살면서 미안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며 눈물을 보였다.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에 당황하며 주위에 "미안하다"라고 사과를 전하고, 이런 린의 모습에 무대 위에 있던 신승태를 비롯해 연예인 판정단들마저 울컥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신승태의 선곡을 듣자마자 "정말 말 다했다"라고 기대감을 전한 린. 첫 소절부터 심장을 저격하며 숨멎 전율을 일으키는 신승태의 노래를 듣자 순간 울컥하더니 끝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한편 지난달 23일 린과 이수의 소속사 325E&C는 "두 사람이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어느 한 쪽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이라며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으나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3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14년 결혼했다. 지난해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듀엣 앨범까지 발표하며 굳건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었기에 이들의 이혼소식은 충격 더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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